KEPCO News
암모니아 혼소 발전 실증을 위한 대용량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구축 추진
우리 회사가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 실증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우리 회사는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 원을 지원받아 액화 암모니아 3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3월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남부발전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하고, 4월 19일 전력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 원에 자체 예산 160억 원을 투입하여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며 기존 석탄발전 보일러 개조작업이 완료되는 2025년부터 석탄발전기 1기(1GW)에 암모니아를 20% 혼소하여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연간 140만 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하면, 우리 회사는 발전사들과 협력하여 2030년에 석탄발전기 43기 중 24기에 암모니아 20%를 혼소 발전하고, 2050년 수소 또는 암모니아를 100% 사용해 발전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발전에 혼소하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는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탄소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기존 석탄발전소, 연계 송변전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기존 전력 설비의 좌초 자산화를 막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 만든다
우리 회사는 4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기반 시설 노후화에 따라 전력 다소비, 저효율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산업단지에 신재생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을 통한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우리 회사는 2개 민간 대기업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운영 기술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에 산업단지형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에 있어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 산단에 확산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가축 분뇨를 이용하여 난방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한다
우리 회사와 경상북도는 4월 15일 경북 청송에서 탄소 순환 신재생에너지 자원인 가축 분뇨 기반의 축분 고체연료를 이용한 난방열-전기 동시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 시험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우리 회사와 경상북도, 규원테크, 켑코이에스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여 환경문제를 개선하고자 2021년 5월부터 ‘농업에너지 전환을 위한 축분 연료 이용 농업 열병합 실증’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각 기관은 2024년 4월까지 △축분 고체연료 전용 보일러 및 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보급·기술 표준화 △축분 고체연료 인증·공급 기반 구축 및 탄소배출권 사업모델 확보 등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 톤의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가공해 난방열-전기를 동시 생산하고, 농·축산 난방을 전기에서 바이오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는 2024년까지 기술 최적화 및 표준화를 완료하고, 경상북도는 연간 50만 톤의 축분 연료를 생산하여 62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축산 분야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의 6.7%에 해당하며, 향후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실증 완료 후 전국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 최초 체결
우리 회사는 4월 7일 현대엘리베이터와 첫 제3자 간 전력거래계약(이하 제3자간 PPA)을 체결했다. 제3자 간 PPA는 우리 회사가 운영하는 K-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2021년 6월에 도입됐다.
제3자 간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합의 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전기사용자와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3자 간에 거래하는 제도이다. 제3자 간 PPA는 재생에너지 이용 확산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RE100 이행 수단으로 평가되며, 재생에너지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우리 회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대금 지급, 발전량과 사용량 계량 등을 한전이 일괄처리 함으로써 참여자들은 편리하게 재생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서비스사업자와 협업,『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생태계』조성
우리 회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 재생에너지 서비스사업자(이하 “민간사업자”)1)와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해 우리 회사와 민간사업자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우리 회사는 민간사업자가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체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여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과 전력망 투자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사업자는 우리 회사로부터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아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설비 이상탐지, 효율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도 활용해 수익 창출과 데이터 획득 비용 절감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1)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모니터링, 유지보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규모 전력거래까지 담당하는 민간사업자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 운영되고 있음.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가
우리 회사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락드쉴즈) 22’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했다.
락드실즈는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 마련과 종합적인 사이버 위기상황을 해결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30여 개 회원국 및 파트너국 보안전문가 2천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우리 회사를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 명 규모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회사는 우수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유한 해외 선진국과 침해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함으로써 사이버공격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정원 등 사이버 보안 분야 관련기관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확대 운영
우리 회사는 일반 국민이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발굴하여 개선에 참여하는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는 일반 국민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한전의 전력서비스와 관련하여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있을 경우 이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제도를 처음 도입,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은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인원을 확대하고, 사업소 업무현장 방문 지원과 한전의 경영현안 제공을 통해 국민감사관의 수용성 높은 과제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타 기관의 청렴시민감사관과 활동 연계를 강화하는 등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선발된 한전 국민감사관은 1년 동안 고객 접점 서비스 불편사항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거나, 한전과의 계약에 관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경험 및 개선의견 등을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국민 감사관이 제안한 의견은 한전 실무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뮤직비디오형 유튜브 영상 공개
우리 회사가 공개한 ‘한전×박다울의 콜라보’ 유튜브 영상의 조회 수가 95만 회를 훌쩍 넘어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영상은 업로드 첫날인 4월 19일 46만 조회수를 기록한 후 계속 증가해 4월 25일 현재 9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대 조회수인 18만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이다.
박다울의 거문고 연주와 한전의 탄소중립 노력을 한편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신선하고 힙하다’라는 시청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며 우리 회사의 새로운 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한전×박다울의 콜라보 영상’은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 ‘한국전력’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1분 30초 길이의 이번 영상에서 거문고아티스트 박다울이 루프스테이션과 활을 활용해 다양한 거문고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를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 회사의 노력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전력공사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자산성능평가시스템 구축 중간보고회 시행
우리 회사는 4월 21일 본사 비전홀에서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 관련 ‘전력설비 자산성능평가시스템(APM) 구축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숙철 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처·실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배전 주상변압기 및 전력용 변압기를 대상으로 현재 개발이 완료된 사용자 화면 및 성능평가 모델을 시연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우리 회사는 전력설비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9년 8월 『전력설비 AMS (자산관리) 구축 추진계획』을 최초 수립한 후, 약 3년간 전력연구원 중심으로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AMS 성능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2021년 11월 본격 착수했다. 송배전 주요 기자재 10종에 대해 2023년 2월까지 자산성능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송배전 설비 약 250만 대, 5,300만C/Km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자산관리시스템(AMS)은 전력설비 전주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리스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적의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자산성능평가(APM, Asset Performance Management)시스템과 자산투자계획(AIP, Asset Investment Planning)시스템으로 구성됐다. AMS가 구축되면 빅데이터 기반 최적의 설비투자로 설비투자비가 10% 절감되고 계통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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