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Place
봄날의 제천을 좋아하세요?! 제천 & 제천지사
온 들녘에 봄이 지핀 날에는 제천에 가볼 일이다. 선현들이 청풍명월을 읊조리던 청풍호의 빼어난 정취는 여전히 유효하다. 싱그럽게 봄물 오른 의림지의 물과 나무들이 따사로운 손길로 마음을 보듬는다. 봄날의 제천이 건네는 특별한 위로 한 세트.
장은경 사진 이원재(Bomb 스튜디오)
의림지의 봄물오른 버드나무
잔잔한 호수의 완벽한 그림,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의림지는 놀랍게도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용수가 넉넉하지 못한 주변 지역에 물을 대줄 뿐 아니라 유원지로서도 지역민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는 제천의 대표적 명소다. 제천 10경 중 제1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의림지는 2006년 국가 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벚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펼쳐낸다. ‘용추폭포’는 30m 높이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위에 설치된 유리 전망대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호수 주변에는 목책 길과 분수 등이 설치되어 한가로운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따뜻한 계절이면 호수에서 오리 보트도 탈 수 있고, 겨울에는 빙어잡이로 인기몰이를 한다.
벚꽃이 흐드러진 의림지 산책길
의림지의 명소인 용추폭포.
봄날의 피로를 날려라! 제천 한방한정식
제천은 동쪽으로 태백산맥, 북서쪽으로는 차령산맥, 남동쪽엔 소백산맥을 두른 채 내륙 깊숙이 들어앉은 고산분지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저장, 발효음식과 아울러 산채나 약초를 이용한 음식들이 유명하다. 특히 각종 한약재를 활용한 제천 한방한정식은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중 제천지사 사우들이 추천하는 한방한정식집은 제천 대보명가 본점이다. 이 집은 성별에 따라 밥이 다르다. 남자밥은 산삼을 달여 지어 원기를 북돋아주며, 여자밥은 혈행을 돕기 위해 황귀와 당귀를 달인 물에 지은 밥을 낸다. 반찬은 18첩이 기본으로 깔리는데 방풍, 더덕, 산뽕잎, 곰취 등 각종 산야초와 죽순, 버섯 등 몸에 좋은 온갖 재료들로 만든 건강 반찬이다. 메인 메뉴는 제천약초떡갈비로 1등급 한우를 정성껏 달인 약초물에 숙성시킨 후 구워낸다고 한다. 나른하고 피로한 봄, 활력과 면역력을 챙기고 싶다면 제천에서 한방한정식 한상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제천지사 고객지원부 정진국 부장과 최진호 차장이 강력추천하는 제천 한방한정식
청춘의 꿈을 향해 비상하라!
제천지사 Young Forever!
요즘 제천의 ‘핫’한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제천비행장이다. 얼핏 보기엔 그저 활주로인 듯하지만, 이곳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Young Forever〉 앨범에 수록된 마지막 곡 ‘에필로그 : 영 포에버(Epilogue : Young Forever)’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BTS 성지’ 중 하나다. 예전에 군사시설로 활용되던 비행장인데 BTS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제천시에서 이관받아 관광지화했다. 때로 불안하고 위태롭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의 노랫말처럼 함께 연대하며 거침없이 나아가는 제천지사 신입사원들의 전진을 뷰파인더에 담았다.
물태리역에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면 20분만에 비봉산역 꼭대기까지 데려다준다.
사진은 비봉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경.
BTS의 노래 '에필로그 : 영 포에버'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제천비행장에서 제천지사 젊은 사우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람이 우선! 안전이 우선!
제천지사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으로 유명한 제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제천지사는 2021년까지 11년 동안 무재해를 달성했다. 이는 2010년 9월부터 이어온 결과다. 제천지사는 현장 안전 확보에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위험 사각지대의 잠재적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사실 제천은 산맥으로 둘러싸여 산악 경과선로에 해당하는 고객이 산재해 있으며, 장거리 선로가 많아 설비 운영이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들은 지난해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12년 연속 무결점 안전사업소 달성을 목표로 안전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근절에 안전관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MZ세대 직원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주니어보드, 갈등 예방 양방향 소통시스템, 각종 동호회 등을 운영해 신입사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할 말을 할 수 있는 소통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공을 들인다. 또 멘토링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코칭시스템을 운영하여 젊은 사우들의 회사생활 적응을 돕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시행한다.
이처럼 안전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천지사는 앞으로도 안전문화를 바탕으로 사람이 행복한 사업소를 일구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산악지역을 누비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활약하는 제천지사 배전운영실 사우들
박정진 제천지사장(맨 우측)과 변창배 전력노조 제천지회위원장(맨 좌측)을 비롯한 제천지사 대표 사우들이 사옥 앞에 섰다.
정전의 원인이 되는 까치집을 철거하고 있다.
85사번 유영남 사우(중앙)가 까마득한 후배들인 21사번 김세림(좌측), 20사번 정서진(우측) 사우가 환상의 팀워크를 이룬다.
제천지사의 깔끔한 종합봉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