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뉴스

2022년, 연료 가격 급등
여파로 상반기
8.5조 원 영업 손실

우리 회사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41조 2,165억 원이며 영업비용은 49조 6,665억 원으로 8조 4,5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비용이 5조 8,53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9조 2,244억 원 증가하였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 3,711억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 수익은 수출 부진 등으로 판매량이 0.8% 감소하였으나 요금 인상 및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9조 1,522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4,035억 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조 918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요 감소에 의해 발전량 및 구입량의 전체 규모는 감소하였으나,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의 진입 등으로 전력구입량은 증가하는 한편, 지난해 연료가격 급등 영향이 지속되어 자회사의 연료비가 증가하였고,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구입비도 상승한 결과이다.

요금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에 비해 상당히 감소하였으나, 상반기 적자로 인해 2023년 말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향후 자금조달 제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 회사는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건전화 및 혁신계획’에 따른 긴축 및 자구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및 태풍대비
안정적 전력공급 총력

우리 회사는 8월 7일,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전력 사용량 증가 및 태풍 북상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와 전력 설비 관리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8월 2주의 전력 공급능력이 104GW, 전력수요는 92.9GW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았으나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및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감소 등 기상 변수가 상존하여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이에 우리 회사는 본사 경영진, 관련 처·실 및 전국 15개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예비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설비관리 강화와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 등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본사 수요 담당부서와 배전 및 송변전 전력설비 운영부서, 안전담당 부서가 참여해 폭염·태풍 대비 전력설비 사전 점검 강화와 직원·협력회사 근로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여름철 기상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전 설비 점검과 신속한 고장복구 대응체계를 유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시 비상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을지연습’ 시행

우리 회사는 2023년 을지연습을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을 연습감으로 본사와 지역본부, 건설본부 18개 사업소에서 진행했다.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을지연습은 정부연습과 기본방향, 전시법령 소개를 비롯해 우리 회사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가 화상회의를 통해 전 사업소에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또 중앙통제단·산업부 및 송변전, 배전, ICT 분야 240건의 자체 사건 메시지 처리 도상 훈련을 비롯, 생활밀착형 체험식 훈련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전시 군·민방위 장비 전시회도 실시했다. 연습 3일차에는 민방위 대피 훈련과 카이스트 조상근 교수가 ‘극단적 사건과 우-러 전쟁’이라는 주제로 본사 직원을 비롯하여 사업소 직원들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안보특강도 시행했다.

KEPCO 청(년)(렴)
Auditor 발대식 시행

지난 8월 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KEPCO 청(년) 청(렴) Auditor(이하 청청 Auditor)’ 발대식을 시행했다. 전국의 대학생부터 사회인까지 공모를 통해 총 14명이 선발된 청청 Auditor는 연말까지 한전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을 제안하고 우수 청렴정책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청청 Auditor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한전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들인 만큼 젊고 신선한 시각에서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을 가감 없이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Auditor 개인별 소개와 앞으로의 운영계획 및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으며, 전기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전과 전기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 위한
한전-수자원공사 MOU 체결

지난 8월 29일, 우리 회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위해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위한 MOU’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은 생활용수 공급 등 수자원 관리를 위한 준시장형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저에너지형 정수장 확대 및 에너지 절감형 수돗물 공급을 위해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의 상호협력을 제안하며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민 수요전략처장, 김재학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관리처장이 협약 체결을 진행하였으며, 우리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효율기기 교체사업과 더불어 K-water 특화 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약 10Gwh 이상의 에너지 절감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 설명회 개최

지난 8월 21일, 탄소중립전략처는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사업 경영진 방한에 맞춰 수소·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현황 소개 및 인도네시아 적용 가능성 타진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설명회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이비 하리아디(Evy Haryadi) 이사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우리 회사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암모니아 혼소기술 발표를 시작으로 전력연구원의 석탄화력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개조, IRT(사업법인)의 자바 9&10호기 사업소개 및 토론, 혼소 시험센터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경영진은 탄소중립전략처에서 발표한 한전-PLN 간 수소사업 협력모델에 큰 관심을 가졌고, 향후 인도네시아 내 수소 생산기지 허브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3 Art For Green 展> 개최

우리 회사는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인식전환과 대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3 Art For Green 展- 공간에서 공감으로>를 연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9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한전갤러리 1층 1~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탄소중립 핵심가치인 ‘공감’을 주제로 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작가 4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PART1(9월 14일~ 10월 12일), PART2(11월 7일~ 12월 5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PART1에서는 김지현 작가와 정서인 작가, PART2에서는 김성수 작가와 김래현 작가가 회화 또는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Art For Green 展>은 예술의 힘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고자 2022년부터 우리 회사가 자체 기획한 전시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목표로 매년 새로운 전시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한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관람객 누구나 예술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