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누적된 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 5월 16일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지난 1월 요금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이다. 소비자 수용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우리 회사는 2021년 이후 폭등한 국제연료가 등으로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인 32.7조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2조 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
국제 연료가격은 안정화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고, 국제 연료가격과 국내 도입가격간 반영시차 등이 있기 때문이다. 누적된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여 전력량요금을
8.0원/kWh 인상하되, 요금인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및 부문에는 요금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의 전기요금 인상률은 현재
요금수준 대비 약 5.3%이며,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부가세, 전력기반기금 포함) 요금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 경감방안도 함께 시행한다. 먼저, 1분기와 동일하게 이번 요금 인상분에 대해서도 취약계층의 2022년 월평균 사용량인 313㎾h까지는 2024년 3월까지
전력량요금 동결(약 700억 원 할인 효과)한다. 월 313㎾h
이하 사용 고객은 올 연말까지는 1, 2분기 요금인상 영향이 전혀 없다. 주택용 고객의 에너지 소비절약 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존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제도를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
우리 회사는 5월 9일 본사에서 나주시, 에너지신사업 관련 회사・기관, 에너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MG(마이크로그리드, 이하 MG)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친환경 전원개발,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규제프리존 구축,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밸리 MG 사업은 나주 에너지밸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융복합 형태의 혁신적 신사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네트워킹 세미나에는 우리 회사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현대엔지니어링, 코하이젠, 빈센, 42dot, 기아, 시너지, 헤리트, 삼성전자, LG전자 등 12개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서울대학교 김희집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기업들은 신기술 실증을 위해 ①친환경 전원(태양광, 풍력, 수소, 소형 원자력 등) 개발 ②전력데이터(AMI, 계통정보 등)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③특례제도(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를 활용한 규제프리존 구축 ④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회사는 5월 3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전력량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기 사용자가 사용량을 변화시키는 것)사업자인 그리드위즈,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 차지비, 스칼라데이터, 티비유와 제주도 전기차충전 플러스DR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플러스DR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전력공급이 전력수요를 초과할 경우, 우리 회사와 DR사업자가 전력계통 안정을 위한 출력제한 최소화를 위해 특정 시간에 고객의 전력
사용량을 증대(부하이전)하여 공급과 수요를 맞추고 충전사업자가 참여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수요 반응 제도이다. 출력제한이란 재생에너지발전 전력량이 과도하게 많은 시점에 송배전망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출력을 직간접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MOU를 통해 우리회사는 수요관리사업자와 충전사업자 간 플러스DR 정보를 중개하고 ②DR사업자는 제주도 충전기 수요자원 등록, 입찰 등의 자원을 관리하며 ③충전사업자는
전기차충전 플러스DR 고객 안내, 요금할인 시행 등 플러스DR 정보 및 인프라 정보 실시간 연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우리 회사는 자체 개발한 플러스DR 중개플랫폼인
ChargeLink를 본격 활용하여 DR사업자로부터 받은 낙찰정보(충전소, 시간대)를 충전사업자에 전달한다.
우리 회사는 4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실현 등 Net-Zero 산단 전환을 위해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우리 회사는 산업단지별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하였고, 전남 여수 산단은 주관기업, 대구 성서산단은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우리 회사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전남 여수산단 사업은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Net-Zero 대표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형 일자리와 연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대구 성서 산단 사업은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통연계형 MG플랫폼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거래 및 인증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는 현지시간 4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GE와 수소·암모니아 및 CCUS 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4월 24일 EPRI(미국전력연구원,
대표 Arshad Mansoor)와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탄소중립 R&D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하였다. GE와의 협약식에는 이흥주 해외원전부사장과 GE Vernova의
Scott Strazik 사장이 참석하였으며, 양 사는 글로벌 탈탄소화 협력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는 201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사업, 현재 건설 중인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 연내 착공 예정인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사업에 사업주와
주기기(가스터빈) 공급업체로 함께 참여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 사는 기존 협력 분야인 화력발전 가스터빈에 적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전소 기술과 함께 수소혼소 기술
및 CCUS 실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전통적인 사업 분야부터 청정에너지 분야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EPRI와는 기존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및 전력망
효율화 R&D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공동 실증 및 사업화까지 탄소중립 파트너십을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 회사는 5월 24일 본사에서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날 MOU를 통해 우리 회사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대상자 확인 및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 및 비용정산을, KT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데이터 제공 및 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우리 회사와 SKT가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사용량 등) 및 통신(통화수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휴대폰 사용이력을 확인하여 생활패턴을 파악한 후,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수신된 알림메시지를 확인하고 전화, 방문 등을 통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로 2023년 4월 현재 지자체에 제공 중이다. 우리 회사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1인 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SK텔레콤 가입자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가 KT 가입자까지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1인 가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라
정부(보건복지부)는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촘촘한 연결사회를 만들고자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