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회 인천본부 전략경영부 차장
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대한민국 관문 도시인 인천. 과거의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듯,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 등 다양한 길이 만나는 그 중심에서 인천본부는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1911년 경성전기 인천지점으로 발족한 인천본부는 인천광역시 전 지역과 경기도 부천, 김포, 시흥시를 관할하며 약 480만 인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영흥화력발전소와
인천복합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발전단지가 집중돼 있어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40% 이상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와 군사적 긴장감이 감도는 연평도 등 28개의 도서지역에도 전력공급을 하는 특별한 임무도 수행한다. 특히 전략적 요충지인 서해5도 지역에의
전력공급은 곧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다. 이에 민·관·군 주요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설비 방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이야기’의 시작점에는 인천이 있다. 굳게 닫혀 있던 조선의 문이 인천을 통해 가장 먼저 열렸다. 대한민국을 달린 첫 번째 기차인 경인철도와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 최초의 우체국인 인천우체국 등 인천은 역사적으로 ‘최초’의 타이틀을 가장 많이 거머쥔 곳이기도 하다. 인천본부 역시 역사의 길을 이어온 인천의 모습과 그 결을 같이
한다. 전사 최초 <AMP 탄소배출권 확보>, 전사 최초 <수상태양광-ESS 결합모델 상업운전 개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사옥>
등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인천본부는 오늘도 ‘한국전력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인천본부 역사가 곧 한전의 역사’라는 사명감 아래 이제 ‘최초’를 넘어 ‘최고’의 기록으로 갱신해 나가고 있는 인천본부. 인천본부는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길을 열고, 미래로 향한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개항장 거리
대한민국 근대화의 시작이었던 인천 개항장은 최초로 서구 문화와 신문물이 유입된 곳이다. 개항장 일대는 근대 시대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 이색 카페들이 새롭게 단장돼 볼거리가 다양하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에 조성된 벚꽃동산은 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가량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1.5km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연분홍빛 군락을 이루는 인천의 대표 벚꽃성지.
자유공원
1888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 각국의 조계가 설정된 구역이었기에 각국공원, 만국공원으로 불렸다. 기념탑인 석정루에 오르면 인천항과 북성포구 등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초 중화요리 전문점. 100년 전통의 맛과 명성이 아직도 그대로. 고기 없이 해산물과 채소만을 활용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 춘장을 오랜 시간 볶아 감칠맛 두 배, 청양고추로 뒷맛도 깔끔하다.
속초에 만석닭강정이 있다면 인천에는 신포닭강정! 신포국제시장 내에 위치한 이곳은 간판을 굳이 찾지 않아도 언제나 줄을 길게 서는 집을 찾으면 될 정도. 맛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는 닭강정의 그맛. 식으면 더욱 맛있어지는 건 비밀!
산낙지를 통째로 넣어 만든 낙지전골로 유명. ‘빨간거’(빨간양념의낙지전골)와 ‘하얀거’(맑은 연포탕) 단 두 가지 메뉴. 칼국수 사리 추가와 마지막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4대째 내려오는 100년 전통의 장으로 만든 강된장비빔밥이 대표메뉴. 하지만 이곳의 숨겨진 추천메뉴는 간장게장! 서해안의 싱싱한 꽃게와 전통비법 간장게장은 진정한 밥도둑!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에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매콤새콤한 맛은 확실히 원조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