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원전 3호기가 2월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바라카원전사업은 2009년 우리 회사가 UAE에서 수주한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 성공 사례로, 3호기는 지난 2022년
6월 운영 허가 취득 및 연료 장전, 같은해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단계별 출력 상승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기간 중 한-UAE 양국 정상이 바라카 현장을 방문하여 지난 10여 년 간의 바라카원전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팀코리아
근로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UAE원전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2021년 4월 1일, 2022년 3월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3호기도 2호기
상업운전 개시에 이어 11개월 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3개 호기가 연속으로 1년 미만의 간격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하면서, 다시 한번 한-UAE 양국의 원전
사업관리 능력과 1,2호기에서 축적된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3호기는 국제적 표준과 기술기준을 준수하며 연료 장전 후 상업운전까지 2호기 대비 4개월, 1호기 대비 5개월의 기간을
단축했다. 이는 4개 호기 동시 건설을 통해 선행호기에서 축적된 경험사례를 후행 호기에 반영한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정승일 사장은 1월 31일∼2월 1일 이틀간 영국을 방문하여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튀르키예에 이어 영국을 방문한 정 사장은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했다. 행사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상·하원의원 100여 명, 정부 및 원전 산업계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하여 영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는 자리였다. 정승일 사장은 국내외에서 한국형 원전(APR1400)이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며,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 및 사업추진 여건을 다졌다.
우리 회사와 발전자회사 등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2월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11개 전력그룹사는 한전, 한수원, 남동,
중부, 서부, 동서, 남부, 한전기술, 한전KPS, 원전연료, 한전KDN이며,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전력그룹사가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 중인
자구노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전력사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팀코리아 동반 해외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에도 기존 자구계획과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제 발굴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자구노력과 함께 비상경영체제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국내 전력사업 전주기 패키지 사업화를 통한
공동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전력그룹사 핵심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사업과 에너지캐쉬백 등 소비절약 사업에
EERS① 예산 862억 원을 투입하여
1,153GWh(주택 31만 호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를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회사는 에너지 요금 인상에 취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상향하고 지원품목을 확대해 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올해는 소상공인, 농어민까지 확대 지원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소상공인이 많이 사용하는 LED, 인버터 등 전기설비를 고효율기기로 교체시 지원금을 상향 지원하고,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과 상업용 냉장고 및 냉난방기 교체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 농어업 고객은 활용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LED, 변압기, 인버터, 터보압축기 등의 품목 위주로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을 1.5~2.0배
상향할 예정이다. 또 뿌리기업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1천 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예산을 4배 수준(2022년 55억 원→2023년 2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효율기기
지원금 상향 품목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계 냉방비 증가에 대비하여 주택용 전력을 이용하는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고효율가전 구매시 기존 지원금을
상향(10%→20%)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의 냉방기 교체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냉방비 증가 부담 완화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는 현지시간 2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AWARDS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이하 ‘PFI’)이 수여하는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은, 이 지역 최초의 해저 송전망 사업이자, 해저 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재원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은 2021년 12월 국제경쟁 입찰로 본 사업을 수주한 이후, 변동하는 국제정세 및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전 금융역량으로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우리 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재원조달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았으며, 또한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공으로 이 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우리 회사는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2월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이자 국내 최초의 박물관이다. 200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 간 운영을 잠시 중단했는데, 휴무 기간을 적극 활용해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유물을 재배치 및 복원했다.
이번 리뉴얼은 유물을 단순 나열하는 백화점식 전시를 지양하고 ‘연결:Connect On’을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를 ‘사람·생각·공간·시간’과 관련지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시대 정전기의 발견부터 한국전력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의 태동, 근현대사를 지나온 대한민국의 전력산업, 그리고 탄소중립과 디지털변환에 이르는
지금의 모습까지를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준다.
최초 개관일 : 2001년 8월 10일(문화관광부 등록 제235호/2001년 12월 28일)
주요전시물 : 우리나라 최초의 건청궁 전등모형, 에디슨다이너모 발전기, 최초 전차모형 등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내 전력홍보관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