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사 전력공급부 강성웅 사우 가족
글. 정자은 편집실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의 비결은 무엇일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
그리고 이 따뜻한 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다정한 부모를 보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
웃어서 행복한 강성웅 사우 가족을 만났다.
이번 인생사진관은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네 가족의 모습, 누가 봐도 오늘의 주인공이다. 베이지와 화이트로 의상 콘셉트를 맞춘
강성웅 사우 가족의 모습이 따뜻하고 단란해 보인다.
“정식으로 찍은 사진촬영은 오랜만이라, 네 가족이 의상 콘셉트를 맞췄습니다. 물론 의상 준비는 아내의 역할이 컸지만요. 평소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카메라로 아이들 모습을 자주
담는 편입니다. 이렇게 네 가족 모두가 카메라에 찍히는 건 오랜만이라 설렜습니다.”
강성웅 사우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지도 올해로 벌써 10년차다. 가을이면 결혼 10주년, 강성웅 사우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고 싶어
<인생사진관> 코너에 참여를 신청했다.
“전문 사진가 앞에서 포즈도 잡고 함께 웃는 모습을 남기는 일은 참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웨딩 촬영하던 때도 떠오르고요. 가족의 의미도 새삼 되짚어 보게 되는
날입니다.”
평소 아빠 앞에서 포즈를 잡고 웃으며 사진을 찍은 덕분일까. 아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하지 않는다. 유나와 은우, 남매가 다정히 손을 잡고 걷는다.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도
짓는다. 엄마, 아빠가 다정히 사진 찍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느라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강성웅 사우와 아내 윤세미 씨는 맞벌이 부부다. 일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아내 윤세미 씨는 미소와 함께 고개를 젓는다.
“사실은 다섯 식구를 만들고 싶었는데, 아이 둘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유나와 은우가 우리 부부에게 찾아와 참 행복합니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진 않지만,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남편과의 사이도 돈독해졌다고 할까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배려하게 되더라고요.”
강성웅 사우가 아내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 번 더 그 마음을 표현한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또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를 할 때도, 늘 아내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
퇴근 이후에는 아내 대신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며 덩달아 스트레스도 푼다.
“가화만사성이란 말처럼 집안이 화목해야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업무에 임할 때 열심히 하는 건 비슷하지요. 다만 가족의 존재가 때로는 힘이 되고 에너지를
줍니다. 보다 단단하고 의지가 강해졌다고 할까요.”
강성웅 사우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소중하다. 주말에 아이들과 TV 대신 산책을 나가거나 함께 운동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보며 아내와 담소를 나누는
일상도 귀하다. 결혼 후 삶의 만족도가 올라갔다는 강성웅 사우.
“지금의 행복,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 사랑한다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 힘들어도 힘든 내색 없이 늘 밝은 얼굴과 미소로 가족을 위하는 그
예쁜 마음에 늘 감동합니다. 아내와 아이들 지금처럼 건강하길 바랄뿐입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특별한 시간 만들어준 <인생사진관>에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