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안전보건처 사진. 김보라
9월 6일, 본사와 ICT센터 일대에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이 시행됐다. 이번 훈련은 31사단 장병을 비롯해 나주경찰서 및 전남 경찰특공대, 나주소방서 대원 등 민·관·군·경·소방이 통합해 진행된 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 능력과 유기적인 협조 및 운용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빛원전에 정체불명의 테러 발생과 동시에 전력거래소 관제센터가 원인불명으로 마비됐다. 전파관리소 확인결과 미상 외국그룹에 의한 사이버테러로 추정된다.
전력거래소 관제센터의 주 예비 전환을 위한 필수 인원이 육군 헬기를 지원받아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미상물체를 부착한 드론이 한전ICT센터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
곧이어 드론 1기는 한전 본사 외벽과 충돌하여 폭파됐고, 1기는 경찰특공대에 의해 잔디광장으로 추락했다.
나주소방서가 건물 외벽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진압에 나섰고, 화생방과 추가 테러에 대비해 119특수 구조단과 대테러 특수전부대가 일사불란한 테러 대응에 돌입했다.
급기야 한전 ICT센터에 미상 인원이 난입해 경찰특공대와 총격전을 벌였다. 대테러 특수전부대와 경찰특공대가 합동 진압작전을 실시해 무장인원을 사살했다.
차량을 식별해 추적했고, 5분 전투대기조를 투입해 결국 드론 조종자를 검거하는 데에 성공한다.
9월 6일, 안전보건처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31사단 주관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본사 및 ICT센터 일대에서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31사단 장병들을 비롯한 11공수여단, 나주경찰서와 전남 경찰특공대, 나주소방서 대원 등 18개 기관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력거래소 사이버테러로 인한 관제
인원 헬기 수송, 드론에 의한 ICT센터 폭탄테러와 미상인원에 의한 인질 테러 및 진압 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전적 행동화 훈련을 통해 전·평시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 하에서 관련 기관별 동시다발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 능력과 유기적인 협조 및 운용 능력
검증, 방호분야 취약성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원영 비상계획실장은 “핵, 사이버, EMP, 드론 등 새로운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조치·협조·운용을 검증하고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드론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계획을 구체화하고 방호대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