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이슈포커스

CEO, 의식변화와
주인의식 강조
국민눈높이에 맞는
특단의 내부개혁 및
자구노력 강력추진

김동철 사장,
취임 첫 날 비상경영 고삐 “24시간 회사를
떠나지 않고 직접 챙길 것”

  • 비상경영·혁신위 확대·재편 후 본사 본부별 릴레이 업무보고, 노조와 사전교감 노력

  • 추석·휴일 반납 및 나주 본사 24시간 숙식… 워룸 운영하며 핵심현안 직접 챙길 계획

우리 회사는 상임이사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임 김동철 사장 중심의 ‘비상경영·혁신위원회’ 체제로 확대 및 재편하였다.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뼈를 깎는 경영혁신과 내부개혁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의 경영 전반 체질 개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취임 전날인 19일 대통령 임명안 재가 즉시 비상경영·혁신위를 사장 중심으로 확대·재편하고, 늦은 시간까지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취임 당일에는 아침 6시부터 본사 체력단련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하였고, 노조위원장 및 경영진과도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위기에 대한 사전교감을 나눴다.

취임식 직후에는 6시간여에 걸친 본사 본부별 릴레이 업무보고를 받으며, △경영효율 △조직·인사 △서비스 △계통최적화 △신규원전 수출 등 5개 분야의 전사 혁신과제 발굴과 속도감 있는 실행을 지시했다.

또한 “현재 직면한 절대위기 극복의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당분간 이번 추석연휴를 포함한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24시간 나주 본사에서 핵심현안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사장실에 워룸(War Room, 비상경영상황실)을 즉시 갖췄다.

김동철 사장은 9월 26일까지 외부일정을 최소화하여 본부별 업무보고를 계속 받았으며, 일과 후 늦은 밤까지도 △한전의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 △전기요금 정상화 △특단의 추가 자구대책 마련 등에 대해 실무진들과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며 구체적 위기극복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직원에게는 “한전의 위기는 단순한 재무위기가 아니라 전반적인 사기저하와 조직침체의 위기”라고 지금의 현상을 진단하며 “과거에 일부 불만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한전의 내부개혁 및 자구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신속히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어떠한 수고와 노력도 마다하지 않고, 맨 앞에 서서 길고 힘든 여정에 여러분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은 자기 일만 하지 않습니다.
회사를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합니다.
회사가 왜 위기에 빠졌는지를 소상하게 알고,
어떻게 하면 내 위치에서 위기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러한 주인의식 없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회사 발전을 위해 일선현장의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한마음이 되어 고민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부터 현장을 돌아보며 난상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소리를 듣고 챙기겠습니다.”

- 비상경영회의 중 ‘주인의식’에 대한 CEO의 말

“모두가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

  • 全경영진과 사업소장의 ‘비상경영·경영혁신 결의’로 위기 극복의 의지와 다짐 표명

  • 5개 분과 구성, 혁신과제와 액션플랜 수립 및 점검… 외부 전문가와 사업소 직원 참여

9월 25일 오전 11시, 김동철 사장과 경영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한 위기대응 및 내부개혁 실행을 위해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CEO)’를 발족시켰다.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장인 부사장이 분과 내 워킹그룹(W/G) 구성과 핵심과제 발굴·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상시 반영하기 위해 분과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과제 운영·실행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재무정상화 △신사업·신기술 주도 △신재생·원전사업 적극 추진 △업무효율화·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비상경영·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발굴과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하였다.

앞으로 우리 회사는 전력산업의 시대적 요구 및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새로운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기요금에 주로 의존하던 과거의 구조와 틀을 탈피하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면서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하여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역설하였다.

특히 김동철 사장은 “회사의 주인은 사장이나 경영진이 아니라 10년, 20년 이상 회사를 다니고 앞으로 오래 다녀야 할 직원들이며, 지금 한전에 필요한 것이 바로 주인의식”이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내가 회사의 진짜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 이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극복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