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알아봅시다

배전 활선작업 용어,
IEC 국제표준·안전법령 반영해 변경

글. 최문주 배전운영처 배전운영실 차장

작업·공법·공종 등 배전 활선작업에 대해 설명할 때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은 상호관계와 기본개념이 모호하다. 하지만 예전부터 사용한 단어들이다 보니 현장에서도 별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배전운영처는 배전공사 활선작업 현장에서 쓰이는 작업, 공법 등 관계가 불명확한 용어에 대한 재정립을 추진한다.

용어 재정립 통해
의사소통 및 인식변화 도움

배전공사 활선용어 재정립은 직접활선공법 폐지 등 대내외 여건 변동에 따른 활선작업 용어들을 점검하고, 현행 안전법령 및 국제표준과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작됐다. 이에 작업·공법·공종 용어간의 상호관계와 기본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해 작업(Working)의 하위개념으로 공법(Method), 공종(Kind)을 두고 공법(작업장비명)을 공종(작업행위명)으로 각각 규정하였다.


배선 활선작업명은 선로상태와 IEC 국제표준을 반영하여 4가지로 구분, 활선상태의 절연스틱작업과 절연장갑작업(폐지), 활선과 사선이 혼재되어 있는 임시송전작업, 사선상태의 활선근접작업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외에도 각 작업에 대한 세부정의는 어디서(Where), 누가(Who), 어떻게(How) 순서에 따라 정의가 될 예정이다.


우리 회사는 이번 용어정립 결과가 배전 공사현장 관계자의 실질적인 의사소통과 인식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사내 기준 및 시스템 개정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대외 홍보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계층에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배선 활선작업 용어,
이렇게 바뀐다!

Q1. 배전 활선작업 용어는 언제부터 변경되나?
2023년 5월부터 관련처실 및 사업소 전문가 Pool을 활용한 사내 의견수렴 과정과 전기산업연구원, 전기공사협회 등 사외 의견수렴을 통해 ‘배전공사 활선작업 용어 재정립(안)’을 마련하였고, 2023년 7월 전 사업소에 공문을 송부했다.
현재 다양한 계층에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전기신문>, <산업저널> 등의 여러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대외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사내 기준 및 시스템 개정을 통해 사내 용어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Q2. 직접활선공법과 간접활선공법은 앞으로 어떻게 불리나?
직접활선공법은 절연장갑작업, 간접활선공법은 절연스틱작업으로 각각 변경되었다.
특히 절연장갑작업은 직접활선공법이 폐지됨에 따라 별도 공법 또는 공종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Q3. 이동용 변압기는 공법인가? 공종인가?
둘 다 가능하다.
공법은 작업방법(Method), 공종은 종류(Kind)를 의미하므로 상황에 맞게 이동용 변압기 ‘공법’ 또는 ‘공종’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