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배전운영처 정리. 편집팀
제1기 활선작업전문가 12명이 선발됐다. 활선작업 전문가 교육과정은 전국 사업소의 활선작업 훈련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요원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
2018년 작업자의 안전을 위하여 절연장갑 작업에서 절연스틱 작업으로 활선작업이 전환됨에 따라 사내외 교육을 전담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활선작업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2주 과정이며, 1주차 과정은 배전활선공법 이론과 기초실무 교육[공구조립, 기본공종(피박, 절단, 압축, 테이핑, 클램프연결·분리)]을 지상에서 진행했다. 2주차 과정은
활선차에 탑승하여 공사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된 배전설비에서 실습한다. 과거의 활선작업은 절연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전기에 직접 접촉하여 작업자의 안전에 위험하지만 절연스틱을 활용한
작업은 전선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절연스틱으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활선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공법의 전반전인 이해도가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교육과정을 거친 전문인력의 사전검증 및 사내·외 직원의 교육, 홍보를 통하여 안전하고 작업효율성이 우수한 작업 방법을 적기에 도입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들은 도입 예정 공종의 현장 검증지원, 활선작업 콘텐츠 제작, 각 본부별로 구축된 트레이닝센터 교육 강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활선작업전문가 과정 신설로 향후
배전활선공법의 전문성을 갖춘 배전운영실 직원들이 배출되어 현장에서의 업무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속적인 전문가 배출을 위해 등급별 정기적인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배전활선작업전문가반 과정을 수료하면서 작업에 대한 절차, 공법 및 공정에 대한 지식을 더욱 세세하게 알게 되어 배전활선 작업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작업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 (공정,절차,기자재 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주 작업자와 보조작업자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서로 실수 없이 목표를 위해 도달하기까지 굉장한 노력이 필요했으며 그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활선작업이라는 것이 혼자 잘한다고 작업이 절대 진행되지 않으며 주작업자와 보조작업자는 공정순서, 기자재, 작업에 필요한 공구 등을 알고 숙달이 되어야만 원활한 작업이 됨을 몸으로 체험했다. 앞으로 있을 활선전문가 교육프로그램에 될 수 있는 한 많은 참여를 하여 개인의 업무 능력 및 역량을 더욱 끌어 올려 나 자신과 더불어 회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많은 배전운영실 직원이 현장에서 원활한 간접활선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때까지 간접활선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며 정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간접활선 전문가 과정을 거치면서 배운 점은 간접활선스틱의 활용법이다. 실질적으로 스틱을 잡아볼 기회는 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활선교육밖에 없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그냥 단순한 작업이 아닌, 실제 작업 현장에서 배전전문회사들이 사용하는 공법을 그대로 교육받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교육받는 동안 간접활선 스틱을 활용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고 어려웠다. 실제로 스틱을 잡고 연습해보면, 생각대로 안 되어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활선작업전문가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다.
이런 교육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각 사업소에서도 간접활선 스틱을 활용해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간접활선 교육의 기회가 지금보단 더
많아져서 간접활선스틱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종종 주변에서 간접활선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실 때마다 예전과는 다르게 망설임
없이 답을 할 수 있어 보람이 느껴지며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각 본부별로 간접활선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진주지사에서도 작게나마 간접활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만들었다. 활선작업 전문가로서 배우고 연습했던
기술을 혼자만 갖고 있지 않고, 다른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간접활선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교육을 하게 된다면 간접활선 기자재나 스틱과 관련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