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이슈로스팅

특명!
여름철 냉방비를
아껴라!

정리. 편집팀

작년 여름 이후 주택용 전기요금은 총 3회에 걸쳐 28.5원/kWh이 인상되었다. 따라서 올여름 주택용 전기사용량이 작년과 같더라도 요금부담은 증가하며, 사용량의 증가에 따라 요금 증가폭도 커지게 됐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전망으로, 만약 에어컨 사용이 증가해 월 전기사용량이 450kWh를 초과(누진3단계 적용) 한다면, 전기요금은 10만 원이 넘을 수 있다. 올여름 전기요금 부담요인 분석과 이에 대비한 우리 회사의 대책들을 살펴본다.

다각적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 대책 마련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회사는 이에 대한 완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부담 완화를 위해 하계(7~8월) 누진 구간을 확대(1단계 +100kWh, 2단계 +50kWh)하여 운영한다. 하계 누진 구간 확대를 통한 단계별 낮은 요율 적용으로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취약계층의 올 여름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복지할인 제도를 통해 매월 최대 1만 6천 원까지, 사용량이 많은 여름에는 지원 한도를 상향하여 최대 2만 원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하며, 이에 더해 취약계층의 2022년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 1년간 요금을 동결하고 초과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만 인상된 단가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기초수급자의 경우 여름철(6~8월)에는 기존의 복지할인(2만 원)까지 포함하여 월 26,600원의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아울러 우리 회사는 소상공인, 뿌리 기업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기존에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하던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2023년 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하여 분납을 신청하는 경우, 신청 월에는 전기요금 50%를 납부하고 나머지는 납부 기간을 2∼6개월 범위에서 고객이 요금 수준, 계절별 사용패턴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우리 회사와 전기 사용 계약을 체결한 개별고객은 물론 직접 계약 관계가 없는 집합건물 내 개별상가도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력수요 효율향상
지원책

이 같은 요금대책 외에도 우리 회사는 고객의 전기 소비 효율을 높여 전력수요를 낮추고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전기요금 인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효율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고객에게는 고효율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비용의 일부(10% 또는 20%)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이 냉난방기 구매 시 구매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고효율가전제품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2가지로 나누어 지원 비율을 20%로 확대하였으며,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사업예산을 2022년 37.5억 원에서 2023년 45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 영세한 뿌리기업, 농어민 및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각 부문별 다수요기기에 대하여 지원금을 상향하고 예산을 확대 편성함과 동시에, 신규 지원기기를 추가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뿌리기업 지원사업의 경우 2023년에는 예산편성 및 지원품목을 확대하였으며(4→7개 품목, 220억 원 편성), 2개 품목에 대해 신규로 지원 예정이다. 또 켑코이에스와 협업을 통하여 100억 원 규모의 ESCO(고객의 효율향상 사업에 선투자 후 에너지요금 절감액으로 회수) 사업을 시행한다.

전기요금 인상 체감부담이 큰 농어민에 대해서는 김 건조기 등 9개 품목에 대해 지원금을 1.5~2.0배 상향하였고, 사업예산도 140억 원으로 증액하여 전기요금 부담완화 및 효율적인 e소비 유도를 촉진한다. 또 영세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수요 8개 품목에 대해 지원금을 1.5~2.0배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 확대 및 냉난방기 신규 지원을 통해 효율향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방형 문달기 사업은 식품매장 내 개방형 냉장고에 Door를 설치하여 냉기 유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으로서 2022년 식품매장 2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약 50%의 효율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전국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등 기업형 마트보다 규모가 작고, 경영여건상 어려움이 큰 소규모 생활형 점포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1.5배 상향하여 지원을 강화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확대

한편, 주택용 고객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이란 2022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주택용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에너지 소비절약 의식 제고 및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참여 신청한 주택용 전기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기준에 따라 기본 캐시백과 신설된 차등 캐시백을 지급한다.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경우 요금감소분과 에너지캐시백 차감액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전기요금 부담이 가능하다. 작년 여름철(7~8월) 평균 전기사용량은 427kWh인 4인 가구가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올해 여름철 전기요금인 80,530원보다 14,620원(캐시백 3,440원+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11,180원)의 요금이 절감되어 최종요금은 65,910원이 되며, 지난해 여름철 전기요금인 월 66,690원보다는 약 8백원을 덜 내게 된다.

만약 캐시백 최대 지급한도인 30%까지 사용량을 줄인다면, 캐시백(12,900원)과 요금감소액(34,100원)을 합한 금액이 47,000원에 달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신청 주소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일치하는 사용자(주민등록표상 구성원 중 1인)가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7월부터는 기존에 지급하던 절감량 1kWh당 30원의 기본캐시백에 더해 절감량 1kWh당 30~70원의 ‘차등캐시백’을 추가하여 최대 100원을 지급한다.

한편, 우리 회사는 여름철 고객의 자발적인 전력 사용량 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워플래너, 한전:ON, 알림톡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기 요금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 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의지 표명을 위해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 시행 등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시행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정부와 함께 범국민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을 주제로 전 국민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특히 우리 회사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냉방비 급증 이슈를 정확히 알리고 한전ON, 에너지캐시백, 고효율기기 교체, 전기요금 분납 등 냉방비 부담 완화제도에 대한 정보를 방송이나 CF, SNS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세 가지만 실천해도
하루 1kWh 줄이기 성공!

사용량 427kWh
가구의 절감률에 따른
캐시백 및 요금감소액

절감률(절감량) 캐시백(기본+차등)[A] 2023년 여름철 전기요금 최종혜택[E=A+D] 최종요금[F=B-E]
절감전[B] 절감후[C] 요금감소[D=B-C]
① 10%(43kWh) 3,440원 80,530원 69,350원 11,180원 14,620원 65,910원
② 30%(129kWh) 12,900원 46,430원 34,100원 47,000원 33,530원
※ 전기요금에는 부가가치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