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지식
겨울방학 숙제 :
재밌게 놀고, 먹기 ‘집콕’ 방학놀이 취미 키트 추천
긴긴 겨울방학, 아이들과 또 뭘 해야 하나 고민이라면? 퇴근 후 긴긴밤 즐길 만한 소소한 취미 활동은 뭐가 좋을까? 추운 날씨에 외출은 부담스럽지만 재밌게 놀고 싶다?! 그렇다면 주목하자. 이번 ‘겨울방학’ 또는 ‘남은 연차’의 숙제는 ‘재밌게 놀고, 먹기’다!
편집실
색다른 방학 생활 계획, 뭐 없을까?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오느라 지친 당신, 퇴근 후 시간까지 자기계발과 운동으로 몸과 마음이 쉴 틈이 없다면? 가끔은 업무 또는 자기계발과 멀찍이 떨어진, 생산성이 크지 않은 활동으로 팽팽하게 감긴 긴장의 태엽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어린 자녀의 겨울방학, ‘이번 주엔 어딜 데려가야 하나’ 고민되는 ‘육아러(-er)’에게도 때론 ‘치트키’가 필요하다. 이럴 땐 ‘팬데믹’이 남긴 작은 선물, ‘취미 키트’를 주문해보면 어떨까? 멀리 외출하지 않아도, 큰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꽤나 많다. 퇴근 후 사택에서 심심해하는 사우들에게, 방학을 맞은 꼬마들에게도 재미있고도 유익한 방학놀이용 취미 키트를 추천한다. 추신. ‘어른이 더 재밌음’ 주의.
play&eat
#놀고_먹기
과자집 만들기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대형마트나 수입 식료품점에서 1만 원 내외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자집 만들기’ 또는 ‘진저브레드 하우스’는 연말 놀이의 필수코스다. 좋아하는 과자나 초콜릿을 활용해 추가로 꾸며주면 세상에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간식이 완성된다.
비건 밀키트로 요리하기
재료를 넣기만 하면 뚝딱 완성되는 밀키트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만들어보자. 고기 없이 밥 못 먹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식생활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알려줄 수 있다.
study&fun
#과학으로_배움과_재미
공룡 화석 발굴하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랑이는 가죽을, 공룡은 뼈를 남겼다! 그렇다면 커피가 만들어진 자리엔? 추출되어도 중량의 99%나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 이를 재활용한 원료 ‘커피박’ 발굴 키트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를 발굴해보자. 코끝은 향긋, 손끝은 짜릿한 재미를 제공한다.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천체모형 만들기
소싯적 ‘과학상자’ 또는 ‘프라모델’ 좀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과학 교구. 직접 전지판과 태양계 행성들을 조립해볼 수 있다. 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훌륭한 인테리어템이다. 태양과 가까울수록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디테일도 살렸다. 아이들과 태양계와 우주에 대해 재밌게 학습해볼 수 있다.
museum&goods
#나만의_박물관_굿즈
자개로 만든 반가사유상 카드 제작
고려시절부터 장인의 세심한 손끝으로 이어온 전통 공예 나전칠기. 고유어로 ‘자개’라고 불린다. 천연 자개를 활용해 반가사유상이 그려진 엽서를 직접 꾸며보자. 완성된 엽서는 인터리어 소품용으로도, 색다른 크리스마스 카드로도 그만이다.
굿즈 덕후 모여라! 집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뮤즈집
박스를 열면 한 가지 주제가 담긴 박물관이 펼쳐진다. 전문 큐레이터가 ‘박물관’, ‘팬데믹’, ‘동네 한 바퀴(어린 시절)’, ‘대한독립만세(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선물 박스를 구성해 보내준다. 박스 안엔 실제 유물, 재현물, 관련 읽을거리 리플렛, 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의 즐길 거리가 담겨있다.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학습용으로도 훌륭하다.
new year&calendar
#새해엔_새_마음_장착!
직접 그려보는 새해 달력
즐거운 일들로만 가득 채워진 2023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달력을 제작해보는 건 어떨까? 직접 그림을 그려도 좋고, 올해 찍은 월별 베스트 사진을 붙여 꾸며도 좋다. 가족의 기념일도 미리 적어두고, 내년도 휴가시즌에 별도 그려 두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 자녀, 조카가 있다면 필수 구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