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본부, 남서울본부
서울 한강이남 지역은 국회·방송사·무역센터·예술의전당 등 우리나라 정치·경제·문화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으며, 서울 중심부로서 정전 민감도가 높은 고객이 많아 고품질 전력의 공급이 매우 중요한 곳이다. 또 88년 올림픽의 주무대가 되면서 송배전 선로 지중화 작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지중화율 그리고 지중설비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남서울지역은 한국전력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대표성 높은 곳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도권 전력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뛰고 있다.
본연의 과업과 더불어, 남서울본부는 업무 광역화와 안전 최우선 문화 등 회사 경영방침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원확보와 같은 전문성 요구직무들을 본부로 통합·센터화하고 핵심분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생산성을 향한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현장 작업절차 준수 교차점검, 본부 내 방재조직 일원화 및 방재종합센터 모델 개발, 나아가 수도권 6개 본부 간 안전 협업체계 구축 등 안전 실천에 전방위적으로 매진한 결과 안전경영활동 최우수본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새로운 biz-model을 발굴하고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지향의 발걸음을 분주히 내딛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효율개선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간 에너지컨설팅 MOU를 체결하였으며, 미래세대 에너지소비 변화를 촉진하고자 초등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에너지교육 과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영업창구 스마트화를 위한 키오스크 등 디지털 서비스 이행의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 및 역량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아낌없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절연유 충전 케이블 교체를 위한 전선(Triplex) 개발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대도심 송전용량을 크게 개선한 바 있으며 이러한 혁신들이 꾸준히 이어져 금년에는 품셈개정 공모 및 창안상 전 등급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더욱이, 수도권 변전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하여 전사 보호계전분야 특화교육과 직군교차교육·협력사 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서울본부는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성평등 문화를 구축하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한 결과 성비위·갑질 Zero는 물론, 최근 여가친화기업 인증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남서울본부는 워라인(Work & Life Integration) 문화에 기반한 조직활력을 백분 발휘함으로써 ‘일하고 싶은 본부’,
‘가치 있는 본부’로서의 위상을 더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