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현장의 주인공

그들의 열정과 땀, 해외자산 극대화한다!
해외사업운영처

글. 장은경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우리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 무대에서 뛰는 이들이 있다. 해외사업운영처는 11개국 22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운영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무대를 누빈다. 25개의 법인에 79명이 파견되어 있으며, 현지 법인과 연계하여 사업개발 거리를 찾거나 및 합리화할 자산을 선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해외사업운영처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해외사업운영처 우리 회사 최초의 해외사업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중유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으로부터 출발했다. 그 이후 화력, 재생에너지, 송배전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결과 현재 18개국 36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 발전자산은 2만 2,895MW를 보유하고 있으며 30여 년의 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 역량과 인지도를 자랑한다.   그중 해외사업운영처 사업운영실 사업1팀은 필리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담당한다.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해외사업의 높은 열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열정으로 1팀은 알토란같은 성과를 안겨주었다. 최근 필리핀 일리한 사업의 유상감자를 시행하여 293억 원의 배당세를 경감하고 1,521억 원의 투자비를 조기 회수해 회사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중국 산서사업은 현지의 석탄가격상한제를 활용하여 연료 도입 계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해 원가를 절감했으며, 설비 개선 등의 운영효율화로 발전량을 높여 수익성을 230% 개선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산서사업을 석탄화력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며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함께 만들어 낸 환상의 팀워크

각자 맡은 일의 성격이 서로 다르기에 현재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에 대해 책임과 역할을 완수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일이 몰리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함께 자료를 검토하거나 각자 맡은 사업에서의 사례를 찾아 도와주며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다. 청일점인 박병엽 차장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워크에 한몫을 하고 있다.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어 함께 지역축제도 다니고, 등산이나 산책 등의 활동을 함께 하며 특별한 팀워크를 다진다. 최근에는 매주 1회 요가를 하며 함께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있다.

방상희 부장이 전하는 해외사업의 매력

해외사업을 해 본 직원들은 기회만 되면 다시 해외사업을 하고 싶어합니다. 내가 하는 노력이 언젠가 성과가 되어서 돌아오고 그것이 우리 회사의 해외사업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에 몰두하는 모든 과정으로부터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이 해외사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 사업

박병엽 차장과 최은비 대리는 중국 산서법인과 내몽고 풍력을 담당한다. 중국 산서사업은 설비용량이 1만 487MW로 한전의 전체 해외 발전자산 2만 2,895MW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율의 규모가 큰 사업이다. 현재는 화력발전 위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신재생, 신성장사업으로 개발하여 2027년까지 신재생 2GW에서 5GW까지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 산서사업관련 투자자와 관련자 회의를 준비하면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중국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낍니다!_최은비 대리

필리핀 사업

필리핀 사업을 담당하는 이영희 차장과 정유란 대리는 필리핀 사업을 소에 비유한다. 소는 살아있을 때 우유도 주고 밭도 갈며, 죽어서도 가죽과 고기와 뼈를 남기듯 필리핀 사업도 300% 이상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 일리한 사업은 2022년 6월 사업운영을 종료했는데, 자본금 회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현재까지 순 출자금 9,100만 달러 중 8,500만 달러를 회수하여 총 93%의 회수율을 달성하여 지분 기준 순이익 6,817억 원을 달성했다. 칼라타간 태양광사업은 추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지분 38% 전량 매각이 결정돼 매각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자문료로 매달 1억 원씩 수익이 나고 있다.

최근 일리한 사업의 자본 감자를 진행하면서 필리핀 세법이나 관련 법령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했습니다. 여러 부서, 여러 기관과 협업하고 사업의 여러 가지 형태와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쌓인 업무 경험들이 나중에 해외 지사나 법인에서 근무하고 싶은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뿌듯합니다._정유란 대리

일본 사업

김정현 차장은 일본 치토세 태양광을 담당한다. 일본 치토세 태양광은 해외 태양광사업의 자부심이라 할 정도로 실적이 좋은 사업이다. 다른 태양광 사업에 비해 28MW로 규모는 작지만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해외사업 최초의 능동적 자산관리 목적의 지분매각을 시행해 2023년 현재 상업운전 7년차에 투자비 회수율 약 136%를 달성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치토세 사업은 일본 현지의 신재생에너지관련 정책들과 신기술을 활용하여 수익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은 우리 회사가 해외신재생 발전소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쌓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이를 통한 사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_김정현 차장

베트남 사업

유재순 차장과 김슬기 대리는 베트남 응이손과 붕앙석탄화력사업을 담당한다. 응이손 사업은 202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2024년 1월에는 본격적인 투자비 회수가 시작되어 3,700만 달러의 주주대여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붕앙석탄화력사업은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우리 회사의 어려운 재정상황으로 매 두 달마다 납입되는 자본금 확보가 현안 사안으로 매번 애를 태우지만 기획처, 재무처의 지원과 최근 타 해외사업의 회수금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사회 및 사업주 회의를 통해 다양한 국적과 문화, 전문분야를 지닌 사업 파트너와 교류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며 해외사업 운영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_유재순 차장, 김슬기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