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비상경영체제에 맞춰 서울본부에서는 연초부터 조직·사업·인력 전반의 혁신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재무위기 대응T/F를 통한 예산절감 과제들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 제고 방안을 집중 발굴하고, 유휴자산을 활용한 수익창출로 재무건전성 개선 기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요금업무를 거점화하여 신사업 개발 조직으로 인력shift를 추진하려는 구조적 변화와 함께 미래 핵심인재인 ‘서울Changers’를 선발·육성하여 더 큰 도약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안전 혁신도 바쁘게 진행 중이다. 전사 최초로 全 사업소의 안전수준 및 역량진단을 시행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본부의 안전문화 수준을 ‘성숙’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제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월, 현장에서의 11가지 필수 안전행동수칙을 선정한 ‘Golden Rules’가 전사에 배포된 것도 서울본부에서 안전관리 우수 기업들의 사례들을 분석하여 만든 SGR(Seoul Golden Rules) 제정이 선행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서울본부의 다양한 혁신활동들은 매월 초 개최되는 비상경영회의에서 과제점검 및 피드백을 통해 점차 구체화·내실화되고 있다.

경영위기로 침체된 조직의 활력을 제고하고 바람직한 조직문화 창출을 위하여 ‘서울본부人이 지켜야 할 4대 핵심가치’(원칙과 기본, 믿음과 신뢰, 존중과 배려, 창의와 혁신)와 조직문화 슬로건 ‘SEOUL PRIDE’을 공표하고, 본부 조직문화 리부트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 중 하나가 바로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한 ‘가성비 조직활력 프로젝트’이다. 최근에는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氣살리기 이벤트’를 통해 황동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스페셜티 커피 3종류를 직접 시음해보고 같이 퀴즈도 풀면서 잠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일부 지사에는 커피차가 출동하여 ‘에너지 충전데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원데이클래스, 타깃 적중 강의 등도 계속 진행 중이다. 인맥과 재능기부를 총동원한 저비용 가성비 사기진작 프로젝트! 직원들의 열띤 호응 덕분에 계속해서 GoGo!

올해 에너지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난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모색을 위하여 서울본부에서는 민·관·학 협업을 통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탄소중립 구현 및 수도 서울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지난 6월 ‘서울 건물에너지 효율화 협의체’를 발족하여 건국대와 SC제일은행, 중구청 등과 e-효율화 사업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외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설비 무상점검, 태양광설비 릴레이 기부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 복지 증진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시키는 ESG경영 활동들도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라는 가치창출 노력을 통한 상생협력 발자취들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년 8월에 시행된 ‘제18회 대한민국ESG대상’에서 서울본부가 정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