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2년은 남원지사 직원들도 관내 협력회사도 유난히 힘든 한 해였던 것 같다. 항상 안전한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협력회사의 순간의 부주의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후 타 기관의 강도 높은 조사와 밤샘 서류 준비 등을 하며 동료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모습을 옆에서 보았다. 항상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을 봐왔기에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평소 주변 동료와 선배님들께 도움만 받다가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 중에 응원 챌린지 ‘힘내세요!’를 신청하였다.

남원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M제과 빵을 공수해와 올해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수고하는 전력공급부와 MCS, FMS, 협력회사에 전해드렸다.

우리 지사 전력공급부는 배전업무의 어벤져스라고 생각한다. 남원이 집인 선배들이 많아 신입사원과의 비율이 타 지사에 비해 매우 고르게 배치되었다. 또한 경험이 많은 선배들은 아이디어 제안과 후배들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신다. 올해에 지사 대표 추진과제로 수목전지 폐기물 처리개선을 통한 비용절감을 통해 탄소중립과 재무개선을 추진했다. 매년 수목전지 폐기물을 처리할 때 비용을 주고 처리했으나 Biomass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폐기물은 목재팰릿으로 재탄생하고 처리비용도 들지 않게 되었다. 현재 전북본부에서 전 지사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전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연간 33억 원 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남원지사 관내 협력업체 또한 상호 협조가 현장에서 매우 잘 되고 있다. 정전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하고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이러한 우리 지사의 설비운영과 좋은 분위기 덕분인지 2021년2월에는 무고장 3배수를 2회나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선배들과 간부들 그리고 민원인이 난처하거나 애매한 질문을 할 때면 규정을 찾아주면서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종종 찾아와 괜찮은지 물어보고 위로해주는 동료들이 있어 참 든든하다. 회사 일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마주치곤 이렇게 듬직하고 사려 깊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응원의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전력공급부와 관내 협력 회사에 좋은 기운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아울러 주고 지사에서 항상 같이 근무하며 고객 응대에 힘쓰고 있는 MCS, FMS 직원분들까지 모두들 2023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응원한다. 남원지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