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우리 팀
전국 최다 PPA 구축,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다 전북본부 배전연계부 안마기 3종 세트 선물
분산형 전원의 공급과 에너지신사업을 담당하는 배전연계부. 전북본부는 특히 전국에서 PPA가 가장 많은 사업소로 관련 업무의 다양한 표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분산형 전원의 최전선을 구축하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북본부 배전연계부를 찾았다.
송지유 사진 이원재(Bomb 스튜디오)
분산형 전원 및 에너신사업 전문 부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핵심 정책인 분산형 전원 공급과 EVC 설치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바로 배전연계부다. 특히 전북본부 배전연계부는 PPA 형태 민간 발전사업자의 접수권을 모아서 처리하는 통합 부서로, 전북지역의 분산형 전원이 급증함에 따라 2019년 1월에 신설되었다.
“전북본부는 전사에서 분산형 전원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소입니다. 저희 배전연계부에서는 특히 배전선로 유지관리 및 연계 기술검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신사업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부서인 만큼, 저희 배전연계부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연계건설팀’과 ‘연계기술팀’으로 구성된 부서의 업무에 대해 전북본부 배전연계부 김정대 부장이 설명했다. 전북본부의 ‘연계기술팀’은 분산형 전원 접수를 받아 선로 연계에 필요한 기술검토부터 승인, 연계 공사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 EVC, K-BEMS와 같은 에너지 신사업분야도 책임지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연계건설팀’은 설비건설 공사계획 및 현장 감독을 담당한다. 분산형 전원 연계를 위한 변전소 신설 시 공급방안 검토 및 CB인출계획 등 투자계획 수립과, 회선신설 및 선로보강에 대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담하고 있다. 배전연계부에는 현재 총 18명의 직원들이 대부분 3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주축으로 활력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연계건설팀은 23년도 완공 예정인 변전소가 많아서 회선신설업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읍, 부안, 임실 지역 등을 대상으로 동부안, 북임실, 소성 변전소 건설에 따른 ‘다회선인출 T/F’를 구성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30건의 회선 신설 관련 공사계약과 PQ심사 등을 진행 중으로 무척 분주합니다.”
8월에만도 총 7건의 PQ심사로 인하여 전 부서원이 협업하여 심사 진행을 하고 있다.
“저희 공사가 대부분 관외지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사무실에 돌아오면 공사뿐아니라 사무업무도 처리하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배전 건설공사를 담당하는 정우진 대리는 연계건설팀의 경우 거의 일주일 내내 현장 출장을 다녀오다 보니 야근도 많고, 매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전연계부는 하반기에도 많은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도에 변전소 3개소를 비롯해 향후 6년 사이에 약 7개의 변전소가 신설될 예정이므로 파생 공사도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앞으로 바빠질 일만 남았다”면서도 잠시나마 소확행을 누린 직원들의 얼굴에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 충전되었다.
전국 최다 PPA, 표본이 되고 기준을 찾다
연계기술팀의 경우 PPA는 변전소 용량 및 회선신설 용량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변전소 신설 시기에 맞추어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9월에도 3건의 변전소가 한 번에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서 파생되는 업무량의 증가가 예정되어 있다.
“기술검토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에 가장 힘듭니다. 변전소 공사가 완료되어 회선이 신설되면 많게는 150개 정도의 태양광 고객의 기술검토가 동시에 접수됩니다. 밀려오는 대로 처리를 해야 되는데, 그 와중에 사업자들은 빨리 연계해달라고 민원이 들어오고, 중간중간 허가 등의 문제도 생기니까 야근을 많이 하게 되죠.”
최근 변전소가 많아져서 회선신설에 따른 기술검토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는 연계기술팀 최은주 대리는 1년에 1인당 최소 1천 건씩은 처리를 해야 한다고 업무의 막중함을 전했다. 그러나 배전연계부에서 겪는 어려운 점이 업무량만은 아니다.
“업무가 워낙 많다 보니 선례가 없는 일들도 많이 겪고 있어요. 최근 변압기 관련된 민원이 있었는데, 본사 담당자와 소통하며 겨우 해당 사례에 대한 기준 변경안을 찾아서 적용할 수 있었죠. 본사 신재생 연계실에 문의를 하도 많이 드려서 저희를 알고 계실 정도죠.”
최은주 대리의 설명처럼 이들의 업무는 단순히 PPA 연계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찾아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데에도 무게 중심이 실려 있다.
“얼마 전엔 본부에 전기차 충전소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왔어요. 현재 사규에는 증가하는 외부방문객을 고려한 전기차 구축기준이 없어요. 저희가 현장 조사와 본사에 여러 차례 질의 하면서 기준개정을 의뢰했고 자체 심의 후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사규가 새로운 환경 변화를 반영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는 연계기술팀 유경용 차장의 사례처럼, 에너지 신사업 분야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 전북본부 배전연계부는 바로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기준점을 찾아가고 있다.
피로는 가라~ 안마기로 즐기는 소확행
“현재 연계기술팀에서는 본사와 협업해서 ‘연계용량 공유제 TF’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잠재 용량을 발굴하는 T/F로 350MW의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5개월 동안 약 320MW 정도 발굴했으며, 용량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유경용 차장은 연계건설팀도 ‘다회선인출 T/F’를 운용 중이며, 전주에 여러 회선을 설치하는 이 프로젝트 역시 재생E 신규회선인출 경과지 부족해소 및 수용력 확대를 위한 시범 사업으로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격무로 힘든 직원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유경용 차장이 아이디어를 내 안마기 3종 세트를 선물로 신청했다. 현장 출장이 많은 부원들이 사무실에 들어와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말이다. 마침 부서원들 대부분이 운동 마니아들이다보니 ‘언박싱’ 시간엔 다들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이다.
“와, 여기 다 운동하는 사람들인데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어 정말 요긴하게 쓸 것 같습니다.”
“밖에 돌아다니다가 피곤할 때 피로를 풀 수 있어 애용할 것 같습니다.”
안마 의자, 손 마사지기, 두드리는 안마기까지 다양한 안마기를 개봉하던 직원들은 하나씩 확인할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한다. 최민호 대리가 손 마사지기에 손을 넣자 동료들이 “아이언맨!”이라며 놀리기도 한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배려해 주신 따듯한 마음에 보답하여 힘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잠시 ‘아이언맨’이 되어 본 최민호 대리는 직원 맞춤형으로 선택한 안마기 선물에 감동을 표했다.
“앞으로도 내가 하는 게 다른 본부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안마기를 이용하면서 잠시나마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정대 부장은 직원들이 회사 생활의 여유를 찾아 배전연계의 리더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배전연계부는 하반기에도 많은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도에 변전소 3개소를 비롯해 향후 6년 사이에 약 7개의 변전소가 신설될 예정이므로 파생 공사도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앞으로 바빠질 일만 남았다”면서도 잠시나마 소확행을 누린 직원들의 얼굴에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 충전되었다.
1~3. 사무실에 도착한 안마의자, 진동 안마기, 손 안마기를 돌아가며 사용 중인 배전연계부 직원들 4. '깜짝 선물'에 즐거운 마음을 브레이크 댄스로 표현하고 있는 한동혁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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