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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같은 자연과 도시의 즐거움이 공존한다! 세종시 세종시 & 세종지사
금강보행교를 달리며 웅장한 강풍경을 가슴에 담는다. 세종호수공원의 푸르른 그늘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무료해지면 세종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가 차 한 잔과 함께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세종은 가을을 즐기기 딱 좋은 도시다.
장은경 사진 김민정(MSG 스튜디오)
한층 순해진 햇살이 호수 위로 떨어진다. 반짝거리는 수면과 싱그러운 숲, 세련된 마천루가 깨끗한 거리와 어우러진다. 완벽한 풍경이다. 완벽하다 못해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이 도시는 세종시, ‘행복도시’다.
세종시는 특별하다. 우선, 그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무려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의 이름을 땄다. 2012년 출범해 올해로 딱 열 살이 됐다는 세종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거주민들의 행복도가 높아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나지막한 평야에 금강이 가로지르는 이 도시는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망이 잘 조성돼 있고, 치안이 좋아 범죄 발생률은 전국 최저이며, 출산율은 전국 최고라 한다. 세종시는 도시 전체를 거대한 관광지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독특한 건축물들을 자랑한다.
한글 창제의 혼이 담긴 웅장한 랜드마크, 금강보행교
가장 압권은 최근에 지어진 금강보행교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완벽한 ‘이응’자 형태라 이응다리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교량이다. 원의 길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과 같은 1446미터라고 한다. 복층으로 구성되어 상부층은 보행 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간중간에 다양한 조형물과 체험시설을 설치해놓아 재미를 더한다.
보행교 한켠에 마련된 전망대의 까마득한 계단을 오르면 이응다리와 강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올가을엔 이응다리 전망대에 올라 한층 높아진 가을하늘과 가슴이 웅장해지는 강 풍경의 파노라마를 즐겨도 좋겠다.
드론으로 내려다 본 금강보행교
세종호수공원에서 바라본 도심풍경
격이 다른 인공호수, 세종호수공원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 위로 비치파라솔과 선베드가 줄지어 놓였다. 지척에 유아풀과 어린이수영장이 있어 아이들을 풀어놓으면 걱정 끝.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하기 딱 좋은 날씨다.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풍경은 마천루와 아파트촌. 그렇다면 이곳은 해변인가, 강변인가. 정답은 이도 저도 아닌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인데 웬만한 해변이 부럽지 않다.
행복도시 중심에 자리한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면적은 축구장의 62배, 평균 수심 3미터의 클래스가 다른 규모를 자랑한다. 세종호수공원에는 물놀이섬을 비롯해 축제섬, 무대섬, 물꽃섬과 습지섬 등 다채로운 테마의 인공섬으로 꾸며졌다. 호수 주변으로는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의 인공모래톱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립세종도서관
우리는 ‘행복지사’로 통한다! 세종지사
세종지사는 ‘행복지사’로 통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행복도시’로 불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세종시 전역을 관할하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신도시와 구도심이 공존한다. 지사가 소재해있는 구도심 조치원읍은 비교적 낙후된 분위기이나, 정부세종청사가 소재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출범 이래 10년간 지속적이고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세종지사는 정부청사·국책연구기관 등이 위치해 VIP가 수시로 방문하며, 중요한 의료, 행정기관들이 밀집해있어 높은 전기품질과 무결점 전력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세종지사는 무정전 공급을 위한 국가중요시설의 합동 진단 및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2022년 긴급구조통제단 기관합동 도상훈련 시행하는 등 전기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종지사의 지중화율은 43%로 우리 회사 기준에 의하면 매년 설비점검이 필요하나, 관련 소요예산이 부족해 공중설비에 대한 점검은 용역을 주고 지중설비는 직영으로 점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실적은 올해 271대의 지상개폐기를 직영 진단하여 11개소 불량설비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할 수 있었고 진단예산 약 9,100만 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세종지사가 행복지사로 통하는 두 번째 이유는 말 그대로 사우들이 행복한 지사이기 때문이다. 2030세대가 지사 현원의 48%에 달하는 사업소이지만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에 막힘이 없고, 화목하다고 이들은 자랑한다. 매달 생일자 간담회, 매 분기 신입사원-사업소장 멘토링 등으로 벽을 허물며, 힐링요가 클래스, 네버엔딩 마라톤 등 다양한 동호회를 함께하며 성장의 시너지를 올리고 있다.
세종지사가 행복지사로 불리는 세 번째 이유는 바로 미래에 대한 설렘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세종지사는 구도심을 떠나 행복도시, 소담동 신사옥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5천여 평 부지에 세종지사, 중부건설본부, 세종전력지사가 함께 입주하는 신축통합사옥은 현재 건물 외벽까지 지어져 올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도 행복에너지 가득한 세종지사가 행복도시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펼치는 ‘행복지사 시즌2’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1. 세종정부청사의 지상기기를 점검하는 세종지사 배전운영실 사우
2. 힐링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동호회가 활발하다.
3. 신구세대가 막힘없는 소통으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4. 수어로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빛을 전하는 손수다사회봉사단
5. 깔끔한 종합봉사실 전경
6. 신축통합사옥 건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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