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News
UAE 바라카원전 3호기 UAE 송전계통 연결로 청정전력 공급 개시
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우리 회사와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10월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UAE원전 3호기는 지난 9월 22일 최초 임계 도달 이후 약 2주 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하였고, 향후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승일 사장은 “성공적인 송전계통 연결을 발판 삼아 3호기 상업운전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언급하며 “UAE원전 사업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원전 수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호기 계통연결을 통해 상업운전 중인 1, 2호기에 이어 청정하고 신뢰성 높은 전력을 UAE 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였으며, 한-UAE 양국의 원전협력을 통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되며, UAE가 추진 중인 2050 Net Zero 탄소저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동부구간 1공구 사업 승인
우리 회사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해안~신가평 500kV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사업 동부구간 1공구(울진~삼척) 사업 승인을 받았다.
우리 회사는 1공구에 대해 9월 1일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를 마친 데 이어 10월 5일 산업부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우리 회사는 1공구 공사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거쳐 11월 중순 사업자 선정을 마칠 방침이다. 동부구간은 총 7개 공사 구간으로 나뉘며, 이번에 사업 승인이 이뤄진 1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공구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우리 회사는 특별지원사업 협의 대상 41개 마을 중 35개 마을과 협의를 마쳤다. 서부구간은 올해 2월 서부 구간 최적 경과지를 선정해 4월에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5개 마을과 특별지원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 마을 중 양평지역 마을 11곳은 모두 협의를 완료했고, 홍천과 횡성에서도 각각 2개, 3개 마을과 협의를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 회사는 정부의 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선로 길이는 동부 140km, 서부 90km 등 총 230km에 달한다. 건설하는 철탑 수는 총 440기로 선로는 경북, 경기, 강원도 10개 시 군을 지나게 된다.
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 준공
우리 회사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송변전 분야의 친환경, 신기술 기기로의 전환 및 실증을 강화하는 R&D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에 전력 기자재를 실제 전력계통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평가 할 수 있는 「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을 구축했다.
이번 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 구축은 친환경·고효율 신기기 개발, 노후 변전설비 증가에 따른 교체 및 주요 고장원인 규명 등을 사전에 예측하여, ▲국내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공급,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 ▲해외수출(한전 실 계통 실적(Track Record) 확보)을 위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변전설비 실증시험장은 전력계통의 핵심인 변전설비의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국내 최초 종합 실증시험 Test Bed이며, 154kV급 실규모 실증변전소와 고전압시험동으로 구성됐다.
고창전력시험센터는 변전설비 종합 실증 인프라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적 규모의 전력시험센터로서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확대했다.
2022년 한전인상 시상식
우리 회사는 10월 17일 확대간부회의실에서 2022년 한전인상 시상식을 시행했다. 기술혁신, 경영혁신, 전력서비스, 세 가지 분야에 대해 최우수상 시상이 이뤄졌다.
1984년도에 신설돼 올해 39회째를 맞이하는 한전인상은 Global KEPCO 인재상에 부합하고 우리 회사의 경영 목표 달성에 공헌한 직원을 선발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한전인 상에는 기술혁신 분야에 설비진단처 박철배 차장, 경영혁신 분야에 강원본부 김종식 차장, 전력서비스 분야에 마케팅기획처 김상진 차장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혁신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인 설비진단처 박철배 차장은 기자재 고장분석 업무를 약 17년간 수행함으로써 현재까지 1,100여 건의 고장분석과 3,300여 대 기자재 리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자재의 취약점을 파악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산업재산권 확보를 위해 현재까지 특허 등록 16건, 출원 5건, 기술이전 7건을 수행했다. 경영혁신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인 강원본부의 김종식 차장은 기계장비와 장구류 효율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50년 전의 품셈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여, 8건의 품셈 개정과 시스템 개선이 전사 확대 적용돼 연간 5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한전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력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의 마케팅기획처 김상진 차장은 2013년 말부터 약관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표준시설부담금을 원가와 연동, 인상해 재무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초과사용부가금 개선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권장하고, 계약전력 총량관리제 도입으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정원과 전력분야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우리 회사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2회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회사는 최근 전력산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버 테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력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공기업에서 시행되는 유일한 실전형 사이버 훈련으로, 올해부터 훈련명을 ‘일렉콘_2022’로 정해 전력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공격 1개 팀, 운영 1개 팀, 방어 24개 팀을 구성한 뒤 실제 전력 시스템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공격,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격팀이 방어팀을 대상으로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동시 수행하면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해 차단, 복구 활동을 해야 한다.
올해 훈련은 작년(9개 기관 13개 팀)보다 늘어난 20개 기관의 24개 팀이 방어팀으로 참여했다. 우리 회사는 재난 재해 사이버테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제2사이버안전센터를 지난 8월 구축해 운영을 개시하고, 지난해에는 24시간 보안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하는 등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1차년도 전환사업 완료
우리 회사는 지난 9월 13일과 19일에 본사, 광주전남본부, 전력연구원, 개발사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단계에 걸쳐 광주전남본부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전환을 완료하고, ADMS 1차년도 확대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인 ADMS는 전국 각지에 복잡하게 분포된 배전망과 분산형 전원을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재생E 변동성 관리는 물론 앞으로 예상되는 VPP의 확대와 ESS, EV 등 다양한 유연성 자원의 활용 등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2018년 개발에 착수하였다.
2021년부터 충북본부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실계통 운영 검증을 완료하였으며, 1차년도 확대사업으로 재생E 연계 비중이 높은 제주, 전북, 광주전남 3개 본부, 52개 사업소를 ADMS로 전환하여 현재 정상적인 계통운영과 8.7GW의 재생에너지를 감시하고 있다.
ADMS는 총 13개의 응용 S/W를 활용하여 양방향 전력흐름, 부하·발전량, 전압 등 배전망의 전기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각종 통계정보, 정전정보, 분산자원 정보 등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계통운영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러 단계로 수행하던 기존의 분산형전원 기술검토, 보호협조 검토 업무를 시스템화하여 업무효율 및 편의성을 강화하였다.
ADMS는 서버 가상화·클러스터링 등 첨단 ICT 기술의 적용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지역본부와 본사간 백업체계를 구축하여 유사시 무중단 계통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향후 수도권 계통 운전실적 확보 및 DER 연계용량을 고려하여 2차년도 5개, 3차년도 6개 본부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전사 확대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사 약 12만호, 19GW의 재생에너지 감시와 변동성 대응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다양한 업무서비스 제공과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서버 운영과 오픈소스 활용으로 매년 약 51억 원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신기술 비전 선포식 개최
우리 회사는 10월 26일 나주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KENTECH 및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혁신기업 등 산·학·연·관 관련단체 대표들과 에너지신기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우리 회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에너지 혁신기술의 글로벌 허브』라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광주전남지역의 에너지기술 분야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갈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수소에너지 생산·저장 활용, 중·장주기 ESS, 신재생 O&M1) , 태양광, 직류배전망(MVDC)2) 및 전력반도체 등 8개 분야에 대한 중장기 2030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우리 회사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KENTECH은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대학”, 광주전남 지자체는 “세계적인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에너지밸리 혁신기업은 “에너지신기술 비즈니스 선도”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리 회사는 2022년 1월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총 3만 2천 평 규모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본사가 소재한 광주전남지역의 에너지밸리를 에너지 혁신 기술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전력연구원의 나주 분원으로서 올해 1월에 신설됐다. 전력연구원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전력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나주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는 지역특화형 R&D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1) O&M : Operation & Maintenance 2) MVDC : Medium-Voltage Direct 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