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취약계층 부담완화, 효율개선 지원 및 강력한 자구노력 추진
취약계층의 요금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7월부터 적용 중인 복지할인 한도 40% 확대를 2022년 말까지 연장하여 약 318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대가족, 3자녀, 출산가구 등 약 336만 가구에 대한 상시 복지할인(0.8~1.6만 원)에 월 최대 6천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207kWh 사용량까지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 사회복지시설은 할인한도 없이 인상되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하여 부담을 완화
아울러, 뿌리기업의 효율향상을 통한 요금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금 단가를 1.5~2.0배 상향하고 지원기업 수(’21년 110개社 지원)를 3.5배 이상 확대하며, 전력다소비 중소기업 대상 효율향상 컨설팅 및 소비효율 개선 지원 등을 병행한다.
한편, 한전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자산 매각, 비핵심사업 조정 및 고강도 긴축 경영 등 향후 5년간 총 14.3조원의 재무개선 목표를 수립하였으며,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3일 프랑스 정부는 에펠탑의 야간 조명 점등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미 상업시설에 대해 22시 이후 소등 및 심야 조명광고 금지, 온수사용 제한, 문을 열고 냉방하는 상점에 대해 750유로의 벌금 부과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 일부 국가는 사우나, 수영장 등에서 온수사용을 금지하고 핀란드에서는 사우나를 일주일에 한번만 하는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올겨울 최대피크 갱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번 요금조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소비절약 및 효율향상 노력이 확산되고 국가적 에너지 수급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