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통합지사, 조직운영 효율화와 재해·재난 대응력 UP!
“강원영동지역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해재난 최다발생 지역입니다.
2010~2020년 기준으로 전국 30건 중 17건이 강원영동지역에서 발생했지요.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좀 더 신속하고 빠르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지사에 자연재해팀이 신설됐습니다. 저희 고성지점은 현장조직으로써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성지점을 책임지고 있는 정장균 지점장의 설명이다.
올해 1월, 속초지사와 고성지사가 속초고성지사로 개편되면서 지사 업무는 속초와 통합되었고 현장업무를 담당하는 속초고성지사 고성지점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조직운영 효율화 및 재해·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속초고성지사 내에 자연재해팀이 추가로 신설되었고, 현장 조직으로 고성지점이 그 역할을 함께 한다.
“통합지사가 되면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규모 인력이나 자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어서 한결 든든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사실 전사 역사상 지사가 합쳐진 최초의 케이스이다 보니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통합사업소가 시행되고 고성지점은 현장조직으로 운영되다 보니 처음에는 인력운영 및 통합에 따른 업무시스템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 배전선로 운영업무가 속초지사로 이관되면서 고장 및 자연재해 발생 시 속초와 고성의 지역적 특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비상발령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전기요금 발행 시 고성지역 고객의 사용량이 통합에 따른 시스템의 문제로 자동반영이 되지 않아서 요금 담당 직원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전기요금을 계산해야 했던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시스템이 안정화되었다. 신설된 지 이제 1년이지만 통합지사의 운영이 보다 원활해지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었던 데엔 구성원들의 노고가 뒷받침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