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홍보 Shorts 공모전 시상
우리 회사는 전사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Shorts를 공모하고, 4월 3일 수상작을 선정해 포상했다. 배전운영처는 배전공법, 휴전, 안전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쇼츠 영상 공모를 진행해왔다.
한 달여 간 접수된 총 45건의 영상에 대해 공모 심의위원회의 심사로 최우수 5건, 우수 14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휴전 분야의 ‘한국인 99%가 모르는 휴전 필요성’,
간접활선 분야의 ‘직진남 VS 간접남’, 작업 안전 분야의 ‘한(전)문철 tv’를 비롯한 3건이 선정됐다. 분야별 최우수작들의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구분 | 소속 |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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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 최우수 | 대구 | 직할 | 한국인 99%가 모르는 휴전필요성 |
우수 | 경기 | 하남 | 30분 vs 3시간 | |
인천 | 강화 | 휴전시 행동요령 홍보 | ||
간접활선 | 최우수 | 대구 | 직할 | 직접남 vs 간접남 |
우수 | 경기북부 | 동두천 | 당신이 모르는 간접활선 2가지 사실 | |
전북 | 직할 | 전선인장바이패스 공법 활용 | ||
인재개발원 | 스마트러닝부 | 간접활선 방호관 설치·철거 | ||
작업안전 | 최우수 | 경기북부 | 동두천 | 한(전)문철tv |
광주전남 | 나주 | 작업차량 추락 방지 안전송 | ||
대구 | 칠곡 | 고임목 필요성 | ||
우수 | 경기북부 | 포천 | 5대 안전지킴이 | |
경기 | 안양 | 논슬립패드, 맨홀 추락방지장치 | ||
경기 | 직할 | 내선계기 신규송전 주의사항 | ||
경기 | 오산 | 안전정책 홍보영상 | ||
경기 | 하남 | 안전의 방으로 | ||
충북 | 동청주 | 공사현장 신호수 행동요령 | ||
경남 | 남해 | 저압주 인력오름 | ||
인재개발원 | 배전교육부 | 내선업체용 안전한 사다리 사용법 | ||
광주전남 | 서광주 | 안전장구 착용 유도(전력구 내 안전모 착용) |
간접활선 분야 ‘직접남 vs 간접남’과 휴전분야 ‘한국인 99%가 모르는 휴전 필요성’으로 최우수상을 2개나 거머쥔 대구본부 배전운영부 ‘Longs’ 팀이다.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에 모두 놀랐고, 큰 영광이다. 처음에는 간접/직접활선이 직관적으로 이해되게끔 고기 굽는 불판에 비유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조회 수가 높은 다양한 Shorts 영상을 벤치마킹 하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영상 표현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 ‘직접남VS간접남’이 탄생했다. 이번 Shorts를 통해, 안전에 대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전송 및 유쾌한 동작으로 무거운 안전에 대한 내용을 좀더 밝고 가볍게 전달하는 데 중점. 다들 카메라 앞에서 연기가 처음이라 간단한 영상 촬영도 최대 10회 이상 NG를 내기도. 코믹요소를 많이 넣어 무리수를 뒀는데 불쾌감 없이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지사장님이 막춤 추는 장면이 영상의 하이라이트. 한 번의 NG없이 열정적인 댄스(?)로 영상의 완성도를 높여주셨다. 나주지사 전 직원이 함께 영상을 만들어서 의미가 있고, 지사의 밝은 분위기가 잘 전달돼 좋았다. 계속되는 안전사고 및 안전대책 시행에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돼 있는데, 이번 영상을 보며 잠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전사고들, 특히 고임목 미설치로 인한 사고는 사실 사소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아서 큰 악재로 다가오는 부분이 안타까웠다. 두 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우선 진짜 고임목을 하면 효과가 있다는 걸 미니어처의 바퀴와 고임목 간의 인과관계로 표현했고, 두 번째는 사고가 나면 당사자에게는 핵폭발보다 더 큰 재앙이라는 점을 녹여내고 싶었다. 30초 만에 재미를 줄 수 있을 만한 shorts를 만 편 이상 본 것 같다. 그 과정에서 한문철TV를 발견했고, 우리 회사 사고 현장을 블랙박스 형식으로 보며 분석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상을 만들며 체득한 안전과 공법준수 관련 지식들이 지금 받은 상보다 더 내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 대내외적으로 회사가 힘든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