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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파도에 떠밀려 온 포말처럼

야속한 세월에 아무리 장사 없다지만
반가운 손님 앞에선
언제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당신의 손잡으며 나란히 웃는 이 순간
주름진 얼굴도 잊고
우리의 추억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글/사진.편집실 장소.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