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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상황에서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노력해 주길”

전시 상황 가정해 비상대비태세 점검
‘2024년 을지연습’ 시행

2024년 을지연습이 김동철 사장을 연습감으로 본사와 15개 지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8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3박 4일간 시행됐다.
특히 이번 연습은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실효성 있게 시행하고자 충무 2종 사태를 가정한 불시 비상소집 훈련, 최초 보고, 전시 전환절차 연습, 전시 상황실 개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우리 회사의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훈련 둘째 날은 강원본부 신태백변전소에서 전력설비 피해복구 실제훈련을 관련 기관 합동으로 시행했다. 훈련은 북한 특작부대의 침투로 인한 송전철탑과 변압기 피폭으로 중요 전력설비가 마비된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했으며, 전력설비 방호 등 초동조치, 인명구조 및 부상자 응급치료, 화재 진압,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펼쳐 관련 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한전은 매일 아침 상황보고와 함께 이루어진 전시 현안과제 발표와 토의시간에 비상시 위기대응 능력 제고 방안과 업무개선 방안을 토론했으며, 총 240여 건의 사건 메시지 처리 훈련을 통해 상황실 근무자의 전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4일 차에는 민방위 대피훈련을 통해 적의 공습상황 시 대피요령 등을 숙달했고, 이어진 강평시간에는 을지연습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동철 사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이번 을지연습에서 얻은 성과와 시사점들을 잘 검토하여 충무계획에 반영하고, 비상사태 시 본사와 지역본부,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체계를 잘 구축하는 등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역대급 폭염에 연일 최대전력 경신
CEO 긴급 전력수급 상황점검

김동철 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전력수급 상황이 우려되던 8월 20일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함께 전력수급 컨트롤타워인 수요효율처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방문하여 전력수급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헌 수요효율처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4.6.24~9.6, 11주) 중 상황실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전력수급 비상 대비 준비 사항을 브리핑했다. 또한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냉방부하 증가 및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되어 역대 최대전력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변압기 전압하향 조정·냉방기 원격제어 등 사전에 확보한 추가예비력 7.2GW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수급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김동철 사장은 이날 점검 현장에서 “역대 최대전력 경신을 여러 번 할 정도로 올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이 좋지 않지만, 준비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력수급 비상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