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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NEWS
2024. 09

신사업 자문위원 간담회 개최

한전은 7월 25일 사장, 경영진, 본사 처·실장, 그리고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에너지신사업 추진 아이템과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 자문과 토론을 시행했다.
한전 신사업자문위원회는 에너지신사업·신기술 관련 최신 경영·기술 전략 및 산업 트렌드 관련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능형디지털발전소(IDPP)·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변전설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등 5대 핵심 신사업을 포함한 총 30개의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표에 이어, 자문위원들의 의견 제시 및 참석자 전원의 집중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송변전·배전·BTM·ICT플랫폼·해외신사업 부문의 사업추진 모델·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함께 신기술 개발·사업화 및 법·제도 개선 관련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4달 만에 약 650MW 고객 확보

한전은 올해 4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이후 현재까지 44호(650MW)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제도 운영으로 광역 정전 예방과 발전제약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계통 고장 시 주파수 하락 등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한전과 사전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즉시 차단하여 계통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제도다. 제도 가입 고객의 주요 업종은 제지·철강·2차전지 등이며, 특히 제지 업종의 제도 가입률이 약 82%로 정전 시 피해규모가 비교적 작아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제도 가입 대상은 154kV 이하 전용선로 이용 대용량 고객으로, 부하차단 시 지급하는 동작보상금 규모가 크고, 차단 지속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짧은 점이 고객에게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보상 방안으로 계약기간(1년) 내 감축기준용량(직전년도 월평균부하량)에 따라 연 1회 지급하는 운영보상금(1,320원/kW-1년)과 실제 부하차단 시 감축실적용량(실제 차단 당시 부하량)에따라 지급하는 동작보상금(98,400원/kW-1회)이 있다.
현재 다수의 고객들이 추가로 제도 가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전은 안전, 환경, 고객 부하특성 등 계통 기여도를 고려하여 본 제도에 적합한 고객과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동철 사장은 자문위원 대표로 김희집 위원장에게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에 대한 전문 식견을 갖춘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 한전은 신사업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존의 내부 시각과 관점을 뛰어넘어 신사업 추진 방향성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정교화하고, 기술사업화 우선순위 설정, 대외 네트워크 형성 등 사업추진 전반에 걸쳐 외부 자문위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 데이터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정책 지원 나선다

한전과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로 주식회사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을 위해 8월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물가 및 고금리의 지속과 내수부진으로 인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전·중기중앙회·KCB3사가 협력하여 국가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전·중기중앙회·KCB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하여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2.5조 원 영업이익

한전은 연결기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43조 7,664억 원, 영업비용은 41조 2,168억 원으로 영업이익 2조 5,4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0조 9,99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2조 5,499억 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 4,497억 원 감소한 데기인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최근 중동 분쟁 지속, 고환율 등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되므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전-iM뱅크, 전력 데이터 활용을 통한
금융거래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 체결

한전은 iM뱅크(舊대구은행)와 7월 30일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AMI 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전이 개발한 AMI(Advanced MeteringInfrastructure,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 데이터 기반의 ‘경영상태 예측 모델’을 금융기관과 협업하여 기업의 경영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최초 사례다.
‘경영상태 예측 모델’은 기업의 전력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영 관련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건전성 평가와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전력 사용 패턴의 변화를 분석하면 기업의 경영상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견고해진 신용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iM뱅크와 올해 8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 유의성과 예측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범사업 성과분석 후 다른 금융기관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한전은 전력사용 데이터의 분석력을 높이고, AMI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창출형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iM뱅크는 시중은행으로의 전환 원년을 맞이하여 경영상태 예측 정보 활용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선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기술분야 미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Energy Summer Academy’ 시행

인재개발원은 지난 8월 8~9일, 2일간 전국 전기전자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전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계통 운영기술과 송배전 전력설비 이해도 제고를 위한 ‘Energy Summer Academy’를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인력양성 산·학 클러스터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전국 28개 대학교 중 4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인재개발원장의 ‘전력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강의로 시작하여 송배전 실습설비 견학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설비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회 ART FOR GREEN 전시회 개최

‘제3회 ART FOR GREEN 전시회’가 9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8주간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한전갤러리 1,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유한성을 모티브로 하여 에너지의 가치와 소중함을 표현하고, 미니멀리즘을 통해 덜어내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공모로 선발된 작가 5인의 단체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