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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뜨거운 한전의 열정과 도전

역대급 폭염 전망 속에서 전력수급비상훈련과 점검으로 분주한 한전의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을 짚어보고, 글로벌 무대를 향한 한전의 지속적인 도전을 따라가 본다.

“예비력 확보·전력설비 보강 등 총력 대응”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체계 가동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빈번한 이때, 올여름 한반도에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전은 평년보다 훨씬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6월 25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 시에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발전기 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급감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수급비상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진행했다. 단계별 발령시 조치 사항에 따라 냉방기 원격제어*, 변압기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수요조정** 등 추가 예비력 자원 가동을 시연하며, 대 국민·언론·관련기관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했다.
김동철 사장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은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를 사전에 점검하여 국민들의 전기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력수급 대책을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고객들과 긴급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하여 비상상황시 650MW의 수요 관리량을 확보하는 등 추가 예비력 자원 1.6GW를 마련했으며, 이 기간에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 피해에 대비하여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했다.

* 고객 건물의 냉난방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전력수급비상 관심단계(예비력 4,500MW 미만) 시 한전에서 직접제어를 시행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
** 한전과 고객이 사전에 약정을 체결하고 전력수급비상 주의단계(예비력 3,500MW 미만) 시 한전의 요청에 따라 전력부하를 감축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

글로벌시장을 향한 도전
해외원전사업본부 혁신 대토론회

글로벌 시장을 향한 한전의 도전은 이번 달에도 계속됐다. 김동철 사장은 6월 8~10일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Barito그룹 등 에너지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을 예방하여 양국 간 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6월 10일부터 3일간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송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 시스템(ADMS) 등 신기술 연구성과 및 실증사례를 소개했으며, 향후 양사는 신기술 교류를 확대 하기로 했다.
또한, 한전은 베트남 내 한전 최초 발전사업인 응이손 발전소가 위치한 탱화성 정부와 신규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사업의 향서를 교환했다. 이를 계기로 한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신기술·신사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한전은 회사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데 혁신안을 도출하기 위한 해외원전사업본부 혁신대토론회를 시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기술 신사업 중심의 해외사업 혁신 방안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방안, 인력과 법인 운영방안, 관련 기관 협력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분임조별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