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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NEWS
2024. 05

에너지생태계 협력 선포식 및 토론회 개최

한전은 4월 2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200여 개 혁신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생태계 협력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산업계·협회 등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 간 에너지생태계 조성 협력을 다짐하고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철 사장은 “값싼 에너지와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식 성장 모델은 한계”라고 지적한 외신 기사를 언급하며 “한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먼저 변화할 것이며, 국내외 변화와 위기 속에서 규제개혁을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으로 에너지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 및 ‘친환경·품질 혁신 기자재 확대 정책’이 공유되었으며, 한전은 참여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혁신기업과의 동행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총력

한전은 4월 10일 시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3월 4일부터 4주간에 걸쳐 전국 253개 선거구의 1만 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등 1만 4,766개 선거 관련 주요 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설비에 대해 특별점검 및 정비활동을 펼쳤다.
선거일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에는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을 구성하고 투표소의 자동전환 비상등 설치 등 완벽한 예방활동으로 한 건의 정전 사고도 허용하지 않았다.
무인 변전소 근무인원과 개표소 전문인력 배치, 투표소 공급 선로 특별순시 및 긴급복구 비상대기 등에 총 7,707명의 직원들이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본사와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근무를 하며 무결점 전력공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공기업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한전은 불시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한전 맞춤형으로 도입 및 확충하여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한전은 PS-LTE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하여 장비 확보 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했으며, 당초 보유 중이던 291대 단말기를 987대로 확충하여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통신망의 한계였던 수직적인 보고체계를 PS-LTE를 활용해 수평적인 보고체계로 전환하여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어떠한 재난에도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방대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단말기 733대를 추가로 확충 중이다.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유연한 대처를 위해 행안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PS-LTE를 활용하여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평시에도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 위한 합의서 체결

한전과 공군은 4월 17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전과 공군은 2016년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19전투비행단 등 8개 공군기지의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전은 공군기지의 전력설비를 지중화하고, 정전구간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과 환상망 네트워크 계통방식을 적용하여 신속한 정전복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전력망 종합운영 플랫폼인 ADMS를 활용하여 공군 부대의 전력설비를 고도화한다. 한전은 공군의 전력설비에 적합하도록 맞춤형 ADMS 시스템을 개발, 공군 각 부대에 적용하여 전력설비 고속 감시제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고장구간 자동복구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의 최신 기술인 ADMS를 공군 전력설비에 적용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설비와 디젤발전기를 결합한 군 최초 맞춤형 에너지 자립설비 구축을 통해 국가 중요 설비에 대한 전력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용량 고객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도입

한전은 주파수 하락 등 전력계통 고장 시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를 도입했다.
전력계통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 발생 시전력계통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하락(평상시 60.0Hz 유지)하면,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부하차단제도에 참여한 고객의 전기공급을 중단(최소 10분 유지)하여 계통주파수를 빠르게 정상화할 예정이다. 154kV 이하 고객전용 전기공급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 고객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철도, 병원 등 국민불편초래 대상 제외)으로 최대 1.0GW의 부하량을 확보하여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가입한 고객에게는 실적에 무관하게 운영보상금(계약 kW당 1,320원)을 계약기간 종료 1개월 전에 지급하며, 부하차단 감축 실적에 따라 동작보상금(감축 kW당 98,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참여

한전은 4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유망 기업의 에너지 밸리 기업유치 및 전남 나주 에너지밸리기업의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시행된 ‘2024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은 7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727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약속받았다. 더불어 한전과 나주시, 그리고 유관기관들과의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에너지밸리 상생발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밸리 조성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10년 후 에너지밸리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수도이자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은 향후 에너지밸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