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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세상을 향하다, 전환

전환은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꾸는 것이며 변화와 발전을 의미한다.
빛으로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온 한전이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상, 녹색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PART 1. 미래를 이끄는 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녹색 미래를 위한 열 사람의 한 걸음

지구의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기에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녹색 에너지는 지구의 시간을 느리게 가게 할 뿐만 아니라 뒤로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지구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 보자.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의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에너지 전환, 모두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탄소중립이 화두로 떠올랐다. 인류는 석탄화력 발전으로 지금의 문명을 이룩했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에 뜻을 모으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이제 선택의 길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모두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다.

PART 2. 에너지 전환으로의 길

우리는 언제나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걸어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녹색 미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한전은 더 크고 위대한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라는 경영방침을 새롭게 수립하며 에너지 전환으로의 길을 앞장서고 있다.

한전의 선언

ZERO for Green

2050년까지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및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CF100(Carbon Free Energy 100%)

원자력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공급·사용에 관한 이니셔티브. 국내는 ‘CF연합’이 지난해 출범했으며, 한전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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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역량도 국내 최고! ‘해상풍력’

국내 해상풍력 마중물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한전의 전주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23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주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외국계 개발사를 제외하면 국내 해상풍력 개발사 중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 개발 역량을 지니고 있어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규모 해상풍력 추진 결과

전남 신안

1.5GW

전북 서남권

1.2GW

제주 한림

100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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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치하면 부지를 못 쓴다? ‘영농형 및 염전·수중형 태양광’

태양광 사업은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이나 우리나라 특성상 좁은 국토로 인한 부지 확보 곤란, 산림 훼손 등의 단점이 뒤따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은 농업과 태양광 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및 염전에 수중 태양광을 설치해 전력과 소금을 동시에 얻는 염전·수중형 태양광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집약형 태양광 개발 및 보급 확대

국내 최대 영농형 태양광 설비 구축

350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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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플러스, 탄소 마이너스 ‘세계적인 소형모듈원전(SMR)’

소형모듈원전은 출력 300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소규모인 만큼 설계 및 건설 방식이 간소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은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증기 판매, 해수 담수화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소형모듈원전의 장점

• 안정적인 전력 생산• 그린수소 생산
• 증기 판매• 해수 담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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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전 기술로 탄소중립 앞장 ‘수소·암모니아 기술개발’

한전은 수소·암모니아 업스트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2MW급 그린수소 생산 및 운영 기술을 나주에서 실증 중이며 향후 10MW급 이상의 수전해 설비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암모니아·수소연소 발전의 단계적 확대,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암모니아 전 주기적 인프라 기반 구축 계획

• P2G 기반 그린수소 생산
• 대용량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구축 추진
• 수소·암모니아 혼소 시험센터 구축

PART 3. 해상풍력사업단 바다를 품은 바람으로

해상풍력이 한전이 그리는 녹색 미래에서 주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최근, 해상풍력사업단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전의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을 이끄는 주역이기 때문이다. 해상풍력사업단은 국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의 포부를 다지며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 중이다. 바다를 품은 바람으로 전 세계를 누비고자 하는 이들의 바람을 들어보자.

저는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의 일원으로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국내를 넘어 해외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도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세호 부장

저희 사업단은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대의를 품고 국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다지겠습니다.

김근성 차장

국내외 육·해상풍력 개발에서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실전 경험을 겸비한 한전인입니다. 국내 해상풍력 및 해외 육상풍력 등 풍력 전반에 축적한 One Cycle 경험을 토대로 향후 한전 최초 해외 해상풍력 발전소장에 도전하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명관 차장

우리 회사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이 실제로 바다에 건설되고, 나아가 운영되는 과정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관여한 해상풍력 사업이 우리 회사의 매출 상당량을 차지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종혁 차장

대규모 해상풍력은 덴마크와 영국 등 선도국가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해외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한전과 해외 기관 간 고위급 소통은 물론 실무급 소통까지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 전문성을 더욱 갈고 닦으며 노력하겠습니다.

원선재 대리

현재 해상풍력은 선박, 항만 등의 인프라부족 및 제도적 지원 미비 등으로 시장 형성에 난항을 겪는 중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한전뿐만 아니라 국내 해상풍력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준호 차장

편집실 사진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