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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는
2024 KEPCO의 자기소개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충북본부 진천지사 고객지원부 정희수입니다. 현재 총무, 노무, 인사, 예산, 사택 등 다양한 경영지원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차 사업소에서 근무하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되는데, 폭 넓은 능력치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눈에 바로 보이는 일은 아니지만, 진천지사가 잘 굴러가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어요!

Q. 처음 한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어떠셨나요? 불안하거나 설레거나 둘 중 어느 마음이 더 컸는지도 궁금합니다.

입사 직전 충북본부에서 체험형 인턴 생활을 하며 한전의 문화를 어느 정도 경험했다고 생각해서, 회사 생활의 불안함보단 직장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설렜던 것 같아요. 다만, 낯선 지역에서 뚜벅이로 잘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회사 선배님들께서 제가 심심하지 않게 사택 밖으로 꺼내서 같이 놀러 다녀 주신 덕분에, 진천이라는 지역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Q. 입사 초기와 시간이 흐른 현재,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요?

입사 초의 저는 늘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고, 뭐든 잘 해내고 싶어서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신입사원 그 자체였습니다. 늘 밝은 표정으로 있으려고 해서 집에 돌아가면 입꼬리가 움찔거리기도 했어요. 지금은 저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나로 회사를 대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한 긴장을 빼고 일을 대하니까 하루하루가 훨씬 편해진 것 같아요.

Q. 10년 후 한전에서의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10년 후면 30대 후반이 될 텐데, 아마 회사에도 잘 적응하고 가정도 꾸린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회사에선 일에 집중하고, 퇴근하고는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는 나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Q. 당신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와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떤 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고 자주 찾아 입게 되는 청바지처럼, 많은 사람에게 편안하고 자주 찾게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청바지”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엄청 화려하진 않더라도,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 당신에게 KEPCO란 무엇인가요?

저에게 KEPCO는 세상과 마주하게 만든 문입니다. 저는 KEPCO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는데, 회사와 함께 발전하고 변화했다고 생각해요. 속단과 편견을 버리고 어려운 문제는 잘게 쪼개서 생각하는 법도 배우게 되었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도 배우고요. 앞으로도 KEPCO人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Q. 당신이 KEPCO라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요?

오히려 깊게 뿌리를 내리고 꿋꿋이 버틸 거예요. 사람의 인생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 굴곡이 얼마나 깊을지는 예상할 수 없으니 불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위기가 몰려올 때 일어나는 힘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믿고 내 역할을 해내다 보면, 다시 오르막길이 나오지 않을까요?

Q. <KEPCO> 5월호 표지 모델로 촬영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처음 표지모델 제안을 받았을 땐, 정말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났어요! 충북 외곽에 있는 저를 어떻게 아시고 연락을 주신 건지도 신기했고요. 전사적으로 공개되기도 하고 반영구적으로 남는 기록이다 보니 민망할 것 같아서 고민도 했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이 사보가 나왔을 때 자랑스러워할 모습을 생각하니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웃기도 많이 웃고 평생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루에 다 몰아서 경험한 시간이 너무 알찼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꿈은 무엇인가요?

공적으로는 회사 안에서 발전하며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 잡고, 사적으로는 테니스에 빠져있는데, 더욱 정진해서 테린이 대회에 나가 보는 것이 꿈입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균형 잡힌 하루하루를 이어나가고 싶어요.

나는 [청바지]이다.
어떤 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고 자주 찾아 입게 되는 청바지처럼, 많은 사람에게 편안하고 자주 찾게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청바지”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엄청 화려하진 않더라도,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나로 회사를 대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한 긴장을 빼고 일을 대하니까 하루하루가 훨씬 편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