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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고 협력해야 할 때”

한전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경영을 재개하고 봄철에 빈번한 산불에서 산불 예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찬란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한전의 부지런한 행보를 따라가 본다.

현장 경영 광폭 행보 재개
전국 사업소 대상 ‘CEO 현장 소통설명회’ 돌입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3월 5일, 현장 경영이 다시 기지개를 켰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한전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CEO 현장 소통설명회를 시작했다.
이번 현장 소통설명회는 김동철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 온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며, 한전이 직면한 경영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부 역량 결집과 변화·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는 판단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첫 설명회가 열린 한전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에서는 1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석해 경영 현안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김동철 사장이 직접 재무 정상화 조기달성, 기업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후 직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핵심 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 한 질의응답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유토의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열띤 토의 과정에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순환근무 제도 개선 등 현장 업무 개선 아이디어 및 신규 사업 아이템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김동철 사장은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한전의 내부개혁 및 자구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본사부터 사업소까지 신속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정건전화·혁신계획을 비롯한 경영정상화 및 전력망 적기 건설·고객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현안 과제 해결 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하고, 봄철 안전사고 예방 및 고객 접점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 구현할 것”
산림청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과 산림청은 3월 15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산불 예방 및 전력 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산림청은 산림 보호 및 산불 대응 상호 체계를 구축해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 및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이 대형화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이다. 최근 10년 평균 산불은 매년 약 567건이며,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은 매년 약 7건 발생했다. 송전선로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안정적 전력공급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63%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송전철 탑의 78%인 약 3만 2천여 기가 산지를 통과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할 때 한전과 산림청의 이번 업무협약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중요 전력 설비 보호를 위한 산불 안전 공간 조성 사업 ▲전력 설비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 및 송전 철탑 활용 CCTV 설치 협력 ▲전력 설비 주변 산불위험목 관리·제거 및 산불 예방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철 사장은 “향후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