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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NEWS
2024. 04

바라카원전 4호기 UAE 송전망 계통 연결 성공

한전과 UAE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 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3월 23일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 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UAE 원전 4호기는 지난 3월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약 3주 만에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고, 올해 중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라카원전은 UAE 내 전력 안정화와 에너지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전체 4개 호기가 가동되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전력을 공급해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책임질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4호기 상업 운전까지 UAE 원전의 성공적 사업완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으며, 마지막까지 Team Korea가 똘똘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UAE 원전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해 후속 해외원전 수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원전 수출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한-UAE 양국의 원전 협력을 발판삼아 지속적으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사우디·영국 등 잠재적 원전 도입국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선정으로 기후변화대응 선도

한전은 3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 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23,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ESG 평가지표로서 국제적 위상과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한전은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CDP 참여를 통해 탄소경영 실적을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한전의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 선포 이후에는 감축 목표 달성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와 ESG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실행력 중심의 이행체계와 감축 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고, 주기적인 성과점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력 설비 전반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내용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아울러 탄소경영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월에 발표된 기후변화 부문 CDP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Scope1·2·3*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 목표 및 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 항 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Scope1·2·3 : 온실가스 배출원의 산정 범위에 따른 구분으로 Scope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것이며, Scope2·3은 기업 외부와 가치사슬 전체에서의 간접배출을 의미함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시행

한전은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및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구매 시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소상 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3월 25일부터 시행했다. 지원사업 예산은 750억 원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지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일반용, 상업용 모두 가능) 4개 품목이며,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구매 가격의 40%로 지원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2023년에 소상공인 냉(난)방기 교체 지원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2024년 1월 1일 이후 지원 기기를 신규로 구매하고 적합한 필수 증빙을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대상 기간 동안 필수 증빙서류(① 중소기업확인서(소상공인), ②사업자등록증, ③기기 명판·에 너지효율등급 라벨, ④전경 사진, ⑤구매 증빙 등)를 구비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사업 개요, 신청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평일 9~18시까지는 전화 상담(1551-1212)도 가능하다.

행정안정부 데이터 평가 최고 등급 획득

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5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 안심구역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지정 받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했고, 행정안전부 품질인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서는 수요 반응 (Demand Response) 시장 참여, 대용량 고객 에너지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발전예측 서비스, 전기요금납부 기반 신용 평가모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은 공공부문의 데이터 기반 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등 4개 분야로 진행되었다.
한전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을 선도해 사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과제를 수행했으며, 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및 사내외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개설 등을 통 해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 에네르기넷과 기술교류 협약 체결로 전력계통 연계기술 고도화 추진

한전은 3월 6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강당에서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 에네르기넷과 국내외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덴마크 수교 6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덴마크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과 2021년부터 맺은 양국 간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MOU를 통해 한전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및 전력설비 설계경험, HVDC 운영기술, 잉여전력 에너지 저장·전환 기술을, 에네르기넷은 한전의 변전 설비 디지털화 및 예방진단 기술을 교류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및 적합성 평가기술을 2025년 12월까지 개발해 해상풍력발전 연계 등 현업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