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 클까?
다들 많은 수익을 원하지만 수익률이 높다(많이 벌었다)는 것은 그만큼 잃을 확률도 동일하다는 것이 금융투자의 기본이다. 매우 현실적인 아래의 경우를 보자.
□ A씨, 코인 10억 투자 연간 수익률 20%
□ B씨, 예금 1억, 주식 3억, 부동산 6억 투자
B씨는 보통 우리네가 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가깝다(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몰빵’하는 경우도 종종 보긴 했다). B의 구성은 예금을 제외하고 주식, 부동산에서 마이너스가 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큰 손실이 예상되지는 않는다.
A의 경우가 문제다. 리스크는 단방향이고, 코인 또는 NFT의 경우에는 각 상품별(코인 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 캐시, 이더리움 등등)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더라도 리스크가 많이 경감되지 않으며, 수익률의 증감이 매우 비현실적이다.
추가적인 문제는 또 발생한다. (1년 수익률 10% 가정)
□ A씨, 최초 1억 매수 후 1년간 묵혔다가 매도하는 경우
□ B씨, 최초 1억 매수 후 1개월에 한번 재조정하는 경우
원칙적으로는 B씨의 투자 방법이 정확히 맞다. 수익률의 증감에 따라 계속적으로 조정하고 정보, 시황이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의 코인추세는 일부 사람들의 언행이나 이슈 등에 등락이 가중된다. 따라서 A씨의 경우가 매도타이밍에 따라서는 더 나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요즘의 투자상황에서는 어떤 걸 해라’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 최근의 NFT중 하나인 음원 거래 앱에 접속해서 좋아하는 노래에 투자하려고 하니 그런 노래는 상품으로 나와 있지도 않고, 딱히 수익을 창출할만한 것들도 없어 보였다. 외부적으로 노출되는 수익이나 성공사례만 보고 급작스런 투자를 한다면 오히려 예금이자 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만약 새로운 투자방법에 접근한다면 소액으로, 다양한 상품들과 형태를 조합하여 여러 방면으로 접근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