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News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금융계약 체결
우리 회사는 2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사업비 6,300억 원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하였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우리 회사와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공급 및 유지보수,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이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와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되는 것으로 국내 해상 풍력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득한 이후 국내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하였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터빈 18기이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현대스틸산업이 건조하는 터빈설치 전용 선박을 활용할 계획으로, 국내 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사업총괄을 담당하며, 주기기(풍력터빈) 공급 및 유지보수는 두산중공업,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는 현대건설, 엔지니어링은 한국전력기술,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는 중부발전이 담당한다.
우리 회사는 여러 해 동안 해외 대규모 민자발전사업(IPP)을 추진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 회사는 국내에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0배 이상(’20년 36GW → ’35년 386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후 항만 조성, 특수선박 제작·임대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영업손실 5조 8,601억 원(연결기준, 잠정)
우리 회사는 2021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9조 9,464억 원 감소한 △5조 8,601억 원을 실현하였다.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2조 55억 원이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11조 9,519억 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통계청 제조업 평균 가동률 ’20년 71.3%→’21년 74.3%) 등으로 전력판매량은 4.7%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1분기△3.0원/kWh, 2분기△3.0원/kWh, 3분기△3.0원/kWh, 4분기 0.0원/kWh)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하여 전기판매수익은 2.7%(1조 4,792억 원) 증가에 그쳤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 6,136억 원 증가하였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5조 9,069억 원 증가하였는데, 이는 LNG, 석탄 등 연료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시행,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LNG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 의무이행 비율이 상향(7→9%)된 결과이다.
또 발전설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조 4,314억 원 증가했다.
향후, 연료가격의 추가상승으로 재무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강도 자구 노력에 우리 회사와 전력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재무위기 대응 비상대책위’를 설치하여 전력공급비용 절감, 설비효율 개선, 비핵심 자산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석탄 및 LNG 등 연료비 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R&D 협력 업무협약 체결
우리 회사는 2월 15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공 R&D 혁신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2050 탄소중립 R&D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개발전략 수립과 효율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적 차원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 회사는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R&D 체계의 전주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적시성 있게 기술개발을 실현하고 R&D 기획 및 수행 단계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우리 회사는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에너지 마이데이터’ 활용, AI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제공
우리 회사는 2월 24일 용인 삼성디지털프라자 구성점에서 삼성전자 및 피에스텍과 아파트 ‘에너지 마이데이터’ 활용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마이데이터란 아파트 개별세대 전기, 가스, 수도, 열(온수, 난방) 등 에너지 사용정보로 이미 우리 회사는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망 구축사업을 통해 전력데이터를 수집하여 인터넷과 모바일로 실시간 사용량,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력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도 공유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화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세대별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수집하고 아파트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로 가전기기를 조작하고, 합리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자동 이사 정산 및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민간기업과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SmartThings Energy’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절전 모드로 자동제어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피에스텍은 직접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수립하고 제공하게 된다.
로봇 분야 신기술 세미나 개최
우리 회사는 산업 전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는 로봇 기술의 최신 기술 트렌드 파악을 위해 2월 16일 본사 한빛홀에서 본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김숙철 기술혁신본부장, 본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 강성훈 교수가 강사로 참석하여 “전력 산업에서의 로봇 응용”이라는 주제로 시행하였다.
세부 내용으로는 산업, 물류, 의료,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드론, 바퀴형, 착용형, 생체모방형 등 로봇의 형태별 국내·외 기술 개발 현황을 리뷰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전망함으로써 참석자에게 로봇이 미래사회에 어떠한 이점을 갖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베트남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준공식
우리 회사가 베트남에 처음 발을 디딘 사업인 베트남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사업의 1호기 준공식이 2월 10일 시행됐다.
이번 준공식은 1월 11일 조기 준공을 완료한, 베트남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사업 1호기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현지 법인 직원과 탱화성 당서기장 등 8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준공을 축하했다. 목표 준공일보다 21일을 당겨 준공을 완료한 해외 발전소 건설은 우리 회사 해외발전사업 사상 처음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1호기 준공을 위해 탱화성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철저하게 현장을 방역했고, 2021년 말 기준으로 1,700만 무재해 시간을 달성하는 등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응이손2 발전소는 600MW 2호기, 총 1,200MW로 7월 종합준공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전문기업· 기관 13곳과 무탄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전력연구원은 1월 26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청정연료인 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연구 협약식을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현근 전력혁신본부장, 이중호 전력연구원장과 연구과제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 협력을 약속하였다.
’21년 10월 정부는 ’30년까지 CO2 40% 감축(’18년 대비) 중기 목표를 상향하였으며, 21년 11월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발족하고 ’27년까지 혼소 실증 완료 및 ’30년까지 전체 석탄발전 43기 중 절반 이상인 24기에 암모니아 20% 혼소 발전을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전력연구원에서는 적기의 암모니아 혼소발전기술 개발 및 조기 실증을 달성하기 위해 발전5사 및 민간8사와 함께 “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 2월에 착수하여 30개월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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