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특별법, 예산심의 과정부터 개교까지 끝없이 시기상조론 등에 시달려왔지만, 작년 첫 학부 수시모집 경쟁률 24:1, 정시모집 경쟁률 95.3:1이라는 이례적인 경쟁률을 통해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그 중요도와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세계적인 혁신대학 미네르바 스쿨에서 운영하는 학습콘텐츠와 학습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학업과 생활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Residential College’를 도입하여 학생 스스로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가 크고 난이도와 연구 잠재력이 높은 5대 중점 에너지 기술(에너지AI,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산학연 가치 창출과 창업생태계를 형성하는 컨트롤타워로 대학의 역할을 확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대학의 연구 성과물이 국가 산업과 경제에 기여하고 다시 대학의 연구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한전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50년까지 전력·에너지 분야 글로벌 Top10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의 위대한 시작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