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
2021년에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는데요. 올해 기준연료비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의 연료비 평균을 낸 금액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연료비가 얼마나 변했는가에 따라서 조정요금을 적용하는데, 이 기준연료비도 전기요금에 반영이 되어야겠죠. 지난 한 해 동안 유연탄과 천연가스는 거의 20% 정도 올랐고, BC유가 31.2% 올라서 연료비가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기준연료비를 인상하게 된 겁니다. 기후환경요금은 원래 전기요금에 포함되어 있던 건데, 소비자들이 기후환경과 관련된 비용으로 얼마나 쓰고 있는지를 알게 하고자 분리하여 표시한 요금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비용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석탄발전소를 덜 돌리는데 거기에 따른 운전감축 비용들을 기후환경 비용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기후환경요금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이 비용이 2조 7천억 정도 됐었는데, 실제로 약 3조 9천억 원 정도 비용이 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을 kWh 당으로 계산을 하면 7.3원이 되는데요. 지금 5.3원 적용되고 있었는데 이걸 2원 정도 증가해서 반영을 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