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빛과 온기를 전하기 위해! 밤낮없이 활약 중
변전정비팀엔 타 지역에서 오거나 첫 발령으로 온 직원들이 많다. 멀리까지 오게 되어 힘든 점은 없냐고 물었는데, 다양한 지형적, 기후적 조건 하의 설비 특성을 배울 수 있어 어느 전력지사보다 배울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일하면서 운전 실력도 늘었어요. 자주 다니다 보면 1,050m 두문동재나 구불구불한 오르막 내리막 운전도 어렵지 않고요.”
태백전력지사가 첫 발령지라는 조으뜸 대리가 말했다. 물론 눈이 오지 않을 경우가 그렇단다. 태백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데, 녹지 않은 지역이나 제설이 잘 되지 않은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가장 추울 때 기온이 영하 20도 정도이고, 눈이 많이 올 땐 40~50cm, 허리 높이까지 쌓일 때도 있죠. 2월에 눈이 많이 오는데, 안전하게 이동하고 작업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연 사원이 덧붙였다.
점검 주기도, 수명도, 환경도 모두 다른 변전설비 유지보수를 위해 11개월 동안 시행하는 일련의 휴전 작업을 소화하는 동시에 365일, 주야간 설비 이상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점은 팀의 가장 큰 어려움이다.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금요일의 ‘칼퇴근’이나 주말의 약속을 미뤄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변전정비팀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일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변전정비팀장을 맡은 지 이제 막 한 달이 되어갑니다. 현재 무사고, 무재해 943일(1월 중순 기준)을 달성중입니다. 이제 분주하게 올 한 해의 계획을 차근히 이어갈 텐데요, 우리 모두 올 한해도 안전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이기남 팀장의 바람에 더해, 모두에게 빛과 온기를 전하기 위해 발로 뛰는 변전정비팀에게 이날의 시간이 건강한 쉼표가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