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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헌터 출동!
경북 안동시, 굽이굽이 산자락을 돌아 닿은 길안면 마을에 묵계종택과 고즈넉한 묵계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묵계종택은 안동 김씨 종택이며, 묵계서원은 조선시대의 교육 시설로서 응계 옥고 선생과 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곳이다.
바로 이 고즈넉한 마을에 보물을 찾는 ‘헌터’들이 등장했다. 경북본부 전력사업처 배전운영부 운영총괄 파트 정종연 부장, 문일상 차장, 김종언 과장, 민광기 대리와 막내 편원정 사원까지. 묵계서원의 숨은 보물을 찾는 ‘트레저 헌터’로 변신한 것이다. 묵계서원의 이색 프로그램 ‘트레저 헌터’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묵계종택과 묵계서원, 만휴정 등 지역 문화재를 이동하며 문제를 풀고 체험도 하며 나만의 보물을 찾는 것이 목표다.
보물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여정은 비밀지도 미션지를 받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편원정 사원이 핸드폰에 앱을 깔고 본격 보물 찾기에 나섰다. 출발점인 묵계종택에서 1번 문제를 쉽게 풀어낸 이들은 묵계서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원에서는 개량된 유생복을 입고 누각인 읍청루에 올라 안동 금국 국화차를 마시며, 정겨운 담소를 나누었다.
“경북본부 배전운영부 운영총괄파트는 본부 전체를 총괄하면서 지사 등 예하 사업소를 리딩해서 예산, 설비, 유지, 관리 업무를 주업무로 하는 브레인이죠.”
문일상 차장의 소개에 이어 “우리 부서는 에이스들만 모였는데, 직원들이 너무 열심히 일하고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라며 정종연 부장의 부서 자랑도 이어졌다.
입사 1년 차 기념으로 사보에 참여 응모를 했는데,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특별한 체험에 나서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편원정 사원을 위시해 모처럼 만에 부서원들이 모였다. 모두의 얼굴에 반가움의 미소가 꽃차 향처럼 은은하게 번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