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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철 사 같은 사람들이 일하는
사천지사에서의 첫걸음

장동우 사천지사 고객지원부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본부 사천지사에서 총무 업무를 맡고 있는 입사 4개월 차 신입사원 장동우입니다.

저희 사천지사는 경상남도 사천시 남쪽 끝자락, 남해 바다와 맞닿은 삼천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이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흔히 ‘삼천포로 빠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홀로 사천지사로 발령받았을 때 제가 느낀 감정이 꼭 그랬습니다. 연고도 없고 생소한 지역에서, 동기도 한 명 없이 시작하는 첫 회사생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하며 버스에 올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런데 본인 업무도 바쁜 와중에 신입의 업무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선배님들. 잦은 실수에도 신입 때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는 차장님, 부장님. “총무가 항상 고생이 많다~”라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과장님들. 업무가 미숙해 매번 질문을 쏟아내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타 부서 동료분들. 마지막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든든한 지사장님! 이 자리를 빌려 모두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수습 기간이 끝나고 어엿한 사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천사 같은 사천지사 여러분들 덕분에, 처음 삼천포로 ‘빠졌던’ 저의 회사생활은 사천지사에 즐겁게 ‘빠져들고’ 한전이라는 큰 조직에도 천천히 녹아들 수 있는 그런 회사생활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인사 이동이 있어서 몇몇 분들은 자주 뵙기 어려워질 텐데, 사천지사를 떠나더라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지사 분들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계신 사우분들도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간식비를 지원해주신 <월간 KEPCO>에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