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삶에서 스스로의 생각이나 행동을 전환하게 만든 일대의 사건을 만난 적 있나요?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우리를 바꿀, 세상을 바꿀 ‘위대한 계시’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우연히 목격한 아름다운 장면, 곁에 있는 사람들과 다정함을 나누는 시간, 생각지도 못하게 받아 든 작은 선물처럼, 우리를 바꾸는 어떤 깨달음은 천천히 스미는 종류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을 발견하는 힘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