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버티게 하는 테니스의 힘

배리라 미래시스템혁신처 사무시스템부 대리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규범 속에서, 실내운동보다는 타인과 크게 부딪히지 않는 야외 운동이 새로운 취미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골프와 테니스가 그렇지요. 모든 운동이 그렇듯 테니스 또한 ‘시작’이 가장 어렵습니다.
저도 테니스는 나와 상관없는 다른 세계의 운동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 교육 중에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아본 뒤,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고, 접하기 쉬운 운동이란 것을 깨닫고 테니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젠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하면 테니스를 하는 게 삶의 루틴이 됐습니다.
테니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력’입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게임을 많이 할수록 테니스 게임에서 이기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테니스의 진입장벽은 무척 높습니다. 1년 이상 꾸준히 레슨을 받아도 제대로 된 게임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자신과 맞는 수준의 상대를 찾는 게 쉽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이러한 진입장벽을 부수고 테니스의 세계에 빠져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올바른 자세로 테니스를 배우는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테니스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레슨장이 부족해 레슨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한 채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테니스 라켓을 한 번이라도 잡아봤다면, 이형택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하였고, 2003년에는 남자 테니스 사상 첫 ATP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훌륭한 선수입니다. 이 채널에서는 이형택 선수의 자세,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레전드 레슨’코너가 있으며, 순수 동호인과 이형택의 단식 대결인 ‘이형택을 이겨라’코너 또한 추천할 만합니다.

테니스 입문자들에게는 필수 채널. 앞서 소개한 ‘이형택 TV’는 테니스 고수에게, 초고수가 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는 반면, 하늘쌤 테니스는 테니스 입문자들에게 꼭 맞는 채널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채널이죠. 특히 테니스 게임에서 시작을 알리는 ‘서브’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서브 게임을 가져와야 수월하게 게임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서브는 ‘혼자’서 끈기를 가지고 바른 자세로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하늘쌤 테니스의 서브 강좌를 보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205편 ‘입문자/초보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 215편 ‘서브 트로피 모션까지 동작/팔의 움직임(투수 와이드업)’ 영상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