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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NEWS

‘BIXPO 2021’ 개최

우리 회사는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이하, BIXPO 2021)를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BIXPO 2021은 전 세계 주요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하여,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가 됐다.
우리 회사는 BIXPO 개최를 통해 산업계가 에너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 간 교류·협업이 확대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였다.
개막행사에서 행사의 취지·목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기조강연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반기문 前 UN사무총장과 세계에너지협의회(WEC)사무총장인 안젤라 윌킨슨(Angela Wilkinson)이 발표했다. 또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에서는 정승일 사장이 회사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최초 선언하고, 그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신기술전시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전의 기후위기 대응 주요 기술 및 정책을 스마트테이블, 미래비전 영상 등 실감 콘텐츠로 구성하여 전시했고 전력그리드관, 기후위기체험관 등을 통해 신기술과 기후위기 이슈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BIXPO의 대표 컨퍼런스인 Energy Leaders Summit(ELS)에서는 WEC(세계에너지협의회),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IEA(국제에너지기구) 등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을 전하고, 글로벌 Utility의 CEO, CTO들이 현재 직면한 탄소중립 달성 책임과 그 목표달성을 위한 각국의 실천방안 등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밖에 개도국에서의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개관할 수 있는 월드뱅크 에너지포럼, 한전 전력연구원의 R&D 성과발표 외 60여 개 컨퍼런스에서 탄소포집(CCUS)·에너지저장(ESS)·무탄소전원 등 에너지신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방안이 발표됐다. 아울러 국제발명특허대전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전시되는 국제발명특허대전이 개최돼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및 기술이전·나눔 인증기업 협약식을 시행하는 등 유망 특허 기술을 일반기업에 이전하여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이 밖에도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를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하여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미래에너지 어린이 그림대회, 대학생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공지능 로봇개 ‘SPOT’을 활용하여 퍼레이딩, K-POP 댄싱, 참관객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했다.
전시회에 직접 참가가 어려운 참관객도 온라인상에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실제로 전시회를 방문하듯 신기술 영상 시청, 채팅, 비즈니스 미팅, 수출 계약 등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시험장 준공

우리 회사는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10월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정승일 사장과 고창군수, 국내 초고압 케이블 제작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의 ±800kV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고창전력시험센터는 HVDC 케이블 시험 인프라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적 규모의 전력시험센터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다졌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HVDC 케이블 실증시험을 손쉽게 수행함으로써,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활용하고, ▲해외수출(KEMA1) 국제인증 취득)을 위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게 됐다. HVDC 케이블은 실증완료 후, 2023년 1.2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2024년 1.5GW 신안해상풍력 등 대규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며, 대규모 해상풍력, 국가 간 계통연계 등을 위한 HVDC 케이블의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여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유럽 인증기관의 국제공인인증시험 대비하여 인증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단축되고, 시험 비용도 대폭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분산형 전원의 수용성을 확대하는 HVDC 케이블이 국내에 확산 보급되면, 우리나라의 탄소감축 목표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승일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케이블 실증시험장으로 전력계통의 미래를 대비하고 국내 케이블 제작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HVDC 케이블 시험장 구축 현황

세계 최고 ±800kV급 HVDC 케이블 시험장

• 비용 : 180억 원
• 규모 : 연면적(4,772㎡), 지상(2층)/지하(1층)
• 주요 설비 : DC 내전압시험기 등 12종
• 기능·역할
- R&D : 실계통 운영·진단 신기술 개발시험 - 시험 : 국제표준(IEC 등) 기반 공인 인증시험

내전압시험기 충격전압발생기 DC 전류원 인장굴곡시험기
±1.8MV, ±1.4MV ±4MV 5kA, 6V 100ton

전기차 수요자원으로 활용

우리 회사는 올해 10월부터 제주도에 있는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하여, 전력공급 초과시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러스DR(Demand Response)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전력공급이 전력수요를 초과할 때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특정시간에 고객의 전력사용량을 증대(부하이전)하여 공급과 수요를 맞추고 참여고객에게는 보상을 해주는 수요반응제도이다.
우선, 우리 회사는 플러스DR 제도 참여를 위해 지난 8월 제주도 소재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 400여기를 전력거래소에 수요자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우리 회사가 플러스DR에 낙찰이 되면 전력거래소로부터 받은 낙찰정보(충전소, 시간대)를 전기차 충전고객에게 안내하여 참여 예약 신청을 받은 후 예약된 장소와 시간에 플러스DR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충전 요금을 할인 적용할 계획이다.
충전고객은 사전 충전예약을 통해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우리 회사는 플러스DR 참여 용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우리 회사는 타사 회원 고객의 플러스DR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로밍플랫폼 ChargeLink2)와 수요관리사업자간 네트워크를 연계한 플러스DR 중개플랫폼을 민간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하여 모든 충전사업자가 쉽게 플러스DR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는 9월 30일 제주도청에서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 DR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도, 그리드위즈3)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흥주 상임이사 선임

우리 회사는 10월 14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이흥주 前 UAE원전건설처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해외원전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흥주 해외원전본부장은 1984년 한전에 입사하여 UAE원전건설처장 등을 역임했다.

‘공공기관 최초’ AI 음성인식 고객 안내 서비스 오픈

우리 회사는 전기요금 등을 고객이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도록 10월 5일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AI 음성인식을 통한 고객 안내 서비스’를 오픈했다.
빅스비(Bixby, 삼성 갤러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인공지능 가상비서)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제 전기요금을 확인할 때 한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요금 내역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빅스비를 통해 “한전에서 전기요금 알려줘” 등 정보를 물어보면, 음성으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빅스비에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고객정보 및 전기요금 조회, 신용카드(삼성페이 포함) 납부, 이사요금 정산·납부, 명의변경 신청, 전기고장신고, 고객센터 연결, 가까운 사업소 안내 등이 있다.
단, 고객번호 및 전기요금 등 개인정보 사항과 관련된 민원업무 서비스 이용은 한전 사이버지점의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다.
우리 회사는 고객이 AI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전력정보를 조회하거나 직접 민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사업소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연결 등 고객 불편사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한전 사이버지점에 음성인식 안내서비스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여 고객의 개선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 회사는 고객의 비대면 업무환경 요구 증대에 따른 고객접점 업무의 모바일 전환 및 디지털 창구 구현을 위해 음성 AI를 활용한 다양한 전력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 ‘메타버스’서 대학원 오픈랩 행사 개최

KENTECH지원단과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10월 14일,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대학원 오픈랩 행사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뜻하는 ‘Meta’와 세계를 뜻하는 ‘Verse(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시켜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수행하는 공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가상세계의 아바타를 활용해 현실 세계의 활동을 유사하게 수행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최근 국내외 기업들과 대학이 앞다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랩’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신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대학원 연구실을 방문하고 교수와 선배들에게 설명을 듣는 오프라인 중심의 행사다. 최근 코로나-19로 기존 대학들도 오픈랩 행사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대가 이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픈랩은 KENTECH 지원단이 직접 준비한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에서 이뤄졌으며, 한국에너지공대의 각 트랙 별로 구분된 가상공간에 마련된 연구실에서 교원과 학생들이 만나 연구주제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교원 16명과 학생 7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했다.
앞으로도 KENTECH지원단과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번 메타버스 오픈랩 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육, 온라인 캠퍼스 및 커뮤니티 공간 구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타버스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1) KEMA(The NV tot Keuring van Elektrotechnische Materialen Arnhem) : 전력케이블분야 국제인증시험기관
2) ChargeLink : 전기차 이용자가 하나의 충전카드로 충전사업자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전이 구축한 로밍플랫폼
3) 그리드위즈 : 2013년 설립된 수요관리사업자로 국내 유일 제주도 플러스DR 자원 등록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