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것들이 주는 위로,
섬진강 대숲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한결같은 것들이 주는 위로가 있다. 사계절의 변화를 마다하고 독야청청 푸르른 대나무숲은 울긋불긋한 단풍철에 더욱 운치를 발한다.
걷기 좋은 가을날, 강 풍경과 어우러진 섬진강변 대숲길을 걸으며 대나무 향에 취해도 좋겠다. 바람에 서걱이는 댓잎의 노래가, 시원하게 내뻗은 대나무 줄기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이 답답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무한다.

구름이 바다를 이루는 곳, 사성암

깎아지른 절벽에 자리한 유리광전이 눈길을 끄는 사성암은 명승 제111호로 지정된 구례의 명승지다. 오산 정상에 자리해 본래 명칭은 ‘오산암’이었는데, 의상, 원효, 도선, 진각 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하였다 하여 ‘사성암’이라 일컫는다. 사성암 전망대에 서면 아름다운 구례의 전경이 펼쳐진다. 맑은 강물이 굽이 흐르는 섬진강과 너른 평야, 이를 두른 장엄한 지리산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날에는 사성암의 운해가 장관을 이룬다. 아쉽게도 촬영 당일엔 운해를 볼 수 없었지만, 사성암은 노고단, 지초봉, 연기암과 함께 구례의 4대 운해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천년의 찬란함이 스미다, 화엄사

신라 시대에 창건된 화엄사는 국내 5대 사찰 중 하나로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또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문화재들을 간직하고 있다. 동양 최대의 목조건물인 각황전(국보 제67호)은 물론이고, 각황전 앞에 자리한 석등, 영산회괘불탱, 동서 오층 석탑,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원통전 앞 사사자석탑, 화엄석경, 보제루, 구층암 석등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가을이면 수려한 단풍과 함께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천년 고찰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람을 중시하는 ‘위풍당당’한 그들,
구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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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지사(서윤섭 지사장, 김석훈 지회위원장)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구례군과 순천시 황전면 일부를 관할한다. 관할지역이 전형적인 농촌 지역인 데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하기에 산불예방과 설비안전강화에 특히 주력한다. 또 섬진강변 벚나무 구간에 수목전지 Free AITC 케이블을 설치하여 설비를 보강하고, 배전지능화 확충으로 지리산 KBS중계소 등 중요고객의 설비안전을 강화하였다.
지난해 겪은 홍수를 교훈 삼아 섬진강 주변 범람과 침수 취약지역의 설비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 여건 개선으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해 나간다. 산악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노후 저압보수차량은 조기 용도폐지하고 승주작업자용 추락방지후크, 전선피박용 전선스트리퍼 등 위험성 저감장비를 지급한다.
도급자나 용역 직원들과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안전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여 자율안전관리활동을 유도하고, 추락방지후크, 안전조끼, 공사안내용 고휘도 LED 램프 등 안전장비를 지원하며 모니터링하는 등 현장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정전이나 계기 등의 민원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을 강화하며 부서별 책임관리제를 실시하여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이뿐 아니라 발로 뛰며 일일이 고객들을 찾아 방역마스크 등 홍보물품을 비대면 배부한 후 전화를 드리는 식으로 불만고객에 대한 우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모두가 공부하고 성장하는 구례지사를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신입사원의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선배들과의 스토리텔링 시간을 자주 마련한다. 본부 현장교육 컨설팅을 추진하는가 하면 지침과 규정 위주가 아닌 선배들과의 현장학습을 통한 OJT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신입사원 학습조직인 ‘아이디어뱅크 구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한다.
‘1인 1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직원 중 이현석 사우는 자격증을 10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방법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관심 직원에게 맞춤 특강을 제공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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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옥 앞에 선 구례지사 사우들
2.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입사원 학습조직 ‘아이디어뱅크 구례’
3.선배들과의 현장학습을 통한 OJT 교육이 한창이다.
4.구례지사 전경
5.구례지사의 배전설비 점검 현장

※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했고, 사진 촬영 시에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