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Issue > KEPCO NEWS

KEPCO NEWS

UAE 원전 2호기 송전계통 연결 성공

UAE 원전 사업의 주계약자이자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9월 14일 UAE 바라카 원전 2호기가 UAE 송전망에 최초로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송전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2호기는 이번 송전 계통연결을 통해, 지난 4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1호기와 함께 UAE 내 지속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2호기 최초 임계 후 약 2주 만에 계통연결까지 성공한 것은 UAE 원전의 참조발전소인 신고리 3・4호기와 UAE 원전 1호기의 모든 경험을 반영한 결과이다. UAE 바라카 원전 2호기는 이후 단계별 출력 상승 시험과 성능보증시험 등 최종단계의 시운전 시험을 마치고 향후 수개월 내에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승일 사장은 UAE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Team Korea 사장단과 함께 지난 9월 7일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상업 운전 중인 1호기 및 2호기의 출력 상승 시험, 3・4호기의 시운전 공정을 독려하면서 후속 호기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발주사 및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3호기는 운영을 위한 계통 인계 등 잔여 시운전 시험 중이며, 4호기도 발전소 고온 기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2호기 송전 계통연결을 시작으로 원전 2개 호기 동시 운영을 통한 UAE 내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목표에 역사적인 발걸음을 다시 한번 내디뎠으며, 향후 한-UAE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계 실무협의회 개최

우리 회사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관련 40개 기업 실무담당자 70명은 9월 15일 온・오프라인으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4월 15일 체결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해상풍력 산업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 사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나누고, 내실 있는 실무협의회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한전은 정부 R&D 과제로 추진 예정인 345kV 경량형 해상변전소 및 기자재 연구개발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한전 KDN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ICT설비 구성과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각 기업 실무자들은 내실 있는 실무협의회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으며 매 분기 실무협의회를 정례 개최하고 참여 기업 또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연료비 상승분 반영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0원/kWh으로 산정

우리 회사가 9월 23일 2021년 10월~12월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을 발표했다.
우선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0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부터 적용된 연료비 연동제 이후 네 번째 연료비 조정요금 발표이나 단가가 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21년 1분기 최초 도입 시 –3원/kWh에서 2・3분기 연속 유보 후 4분기 0원/kWh로 원상회복된 것이다.
4분기 연료비 산정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기준연료비(’19.12~’20.11, 289.07원/kg) 대비 실적연료비(’21.6~’21.8,355.42원/kg) 66.35원/kg 상승분이 요금에 반영되어 kWh당 10.8원으로 산출됐다. 하지만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정 상하한(±5원/kWh), 분기별 조정폭 제한(1~3원/kWh)의 소비자 보호장치가 적용돼, 최종 조정단가는 3분기 –3.0원/kWh에 분기별 조정폭(+3원/kWh)이 반영된 0.0원/kWh로 조정됐다.
소비자 영향을 보면, 2021년 1~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3원/kWh 적용으로 주택용 가구당 평균 약 6,570원의 요금 할인을 받았으나 4분기에는 1~3분기 대비 가구당 월 약 648원의 할인 효과가 사라진다. 하지만 연료비 조정단가가 0원/kWh로 적용되어 연료비 조정요금은 청구되지 않으므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최초 그린본드 3년 연속 발행을 통한 탄소중립 가속화

우리 회사는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지난 9월 15일 발행했다.
신재생 발전사업 등 친환경 사업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인 그린본드로 조달된 자금으로 우리 회사는 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친환경 운송 수단 확충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본드 자금활용처에 대해서는 공신력 높은 국제 ESG인증기관인 Sustainalytics로부터 글로벌 그린본드 기준 중 가장 엄격하다는 EU Taxonomy(유럽연합의 녹색산업 분류체계)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 회사는 지난 2019년 발행 후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는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 우리 회사의 그린본드 발행금리는 1.125%로 올해 채권을 발행한 글로벌 전력회사 중 가산금리(0.4%)1)를 최저 수준으로 달성했다.
우리 회사가 발행한 그린본드에는 발행예정액(3억 달러) 대비 7배(21억 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렸으며,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우량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하였다. 우리 회사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 그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 표면금리 : 채권발행 시 액면 금리
* 통화스왑금리 : 달러와 원화 교환을 통해 실제로 지급할 원화 금리

안전사회 구현을 위한 ‘2021년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추진

우리 회사는 전력설비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민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9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46일 동안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고장 발생시 사회적 파장이 큰 핵심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전력설비 점검을 시행하여 안전사고와 정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부처, 관련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합동점검 대상은 345kV 변전소 4개소, 높이 5m 이상 길이 100m 이상의 대형 옹벽 1개소,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변전소 건물 1개소, 25년 경과 200m 이상 송배전 전력구 8개소 등 14개 취약 시설이다.
또 한전 자체적으로는 코로나 19 방역시설(접종센터, 선별진료소), 대규모 공사 현장(철거)과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옹벽, 정전에 민감한 업종이 입주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공급변전소 등 핵심 시설 1천여 곳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신기술체험의 장, ‘에너지파크’개관

우리 회사는 광주광역시 시민들에게 에너지신기술에 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에너지 체험·교육의 장인 ‘에너지파크’를 개관했다.
광주 상무시민공원 내 조성이 완료된 ‘에너지파크’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하여 한전과 광주광역시가 함께 만든 에너지신기술 체험 및 전시 공간으로 한전이 사업비 투자와 전시관 등 시설물 건립을, 광주시가 부지제공과 유지·관리업무를 맡았다. 전시관(지상 1층)을 포함한 부지면적 41,750㎡에 에너지 관련 전시물, 놀이시설, 휴게공간 등으로 내·외부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빈틈없는 정보보안 위해 지원 나선다

우리 회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전KDN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랜섬웨어2), 악성코드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기업들이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에 따른 해킹 피해 규모는 급증3)(랜섬웨어 신고건수 ’19년 39건, ’20년 127건)하고 있지만 투자 여력이 부족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예산,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정보보안 전담자가 부족한 실정이며 해킹에 따른 산업재산권 유출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성공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우리 회사는 9월 27일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이정복 상생관리본부장, 최광희 KISA 본부장, 권오득 한전KDN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회사는 KISA, 한전KDN과 협력하여 보안관리, 공격탐지, 보안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보안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전력사이버안전센터의 인력(24시간, 365일 상시관제)과 보안장비를 활용하고, KISA와 한전KDN은 PC 점검 S/W 및 원격 보안 지원, 공격탐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력분야 협력 중소기업 중 50인 미만의 사업자로서 한전과 협력R&D 및 기자재 납품 실적 등이 있는 200개 기업을 우선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설비 인근 농어촌지역 복지시설에 고효율 공기청정기 지원

우리 회사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개소를 대상으로 10억 원 상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약 920여 대를 지원한다.
이번 보급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우리 회사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였다.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토록 하기 위한 이번 지원사업은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이 부족한 노인·장애인복지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전국 농어촌 읍·면 지역 중 ‘석탄화력 발전소 밀집지역’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지역’ 내의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이용 인원, 해당 지역 지자체 추천 등을 종합 고려하여 선정했다. 시설당 25평형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고효율(1등급) 공기청정기 2대와 향후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며, 오는 12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1) 가산금리 : 달러표시채권 발행은 미국채(5년물) + 가산금리로 최종금리가 결정되며 가산금리는 국가, 기업신용도 등에 따라 결정.
2) 랜섬웨어 : ‘몸값(ransome)’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시스템을 잠그거나 암호화해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3) 출처 : 2021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