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쌓인 취향은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줍니다. 특별한 입맛이나 패션은 물론이요, 최근 읽은 책이나 점심시간에 자주 하는 잡담에도 우리의 취향이 묻어나죠. 취향은 이성보다 감성의 영역에서 작동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존재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취향이 삶을 어떻게 가꾸는지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