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나의 ‘최애’ 채널

김만주 강서양천지사 고객지원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개념과 가치가 많이 변했습니다. 실제 코로나 이후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으로 해외를 못 가는 대신 혼수나 인테리어에 상당한 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공급제한정책에 의해 차라리 노후된 집 또는 빌라를 매수해 본인 취향에 맞게 개조, 리모델링해 새집보다 특별하면서 애착이 가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수요도 늘었다 합니다.
저는 입사 후 3곳에서의 사택 생활을 하면서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임시 거처’일 뿐이었기에 집을 꾸미고 공간을 채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그중 가장 애정하는 채널이 바로 구독자의 집을 구독자와 함께 리모델링하는, ‘댄나 프로젝트, 집꾸며볼래’입니다. 구독자의 생활 패턴과 기호를 충분히 반영하되, 유튜버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주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최고 효용을 이끌어냅니다. 이렇게 구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가지각색의 인테리어 집들을 구경할 수 있고, 매 에피소드에 실제로 사용된 제품,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까지 걸어두어 제품 구입까지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사택을 꾸밀 때 이 채널에서 소개하는 간단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사소한 변화를 주어 분위기를 확 바꿨던 적이 있습니다. 혹시 리모델링 혹은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시공의 나쁜 예와 좋은 예 등을 미리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채널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의 베란다 혹은 버려진 공간이 있으시다면 집 꾸미기를 통해 죽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오늘부터 진짜 다이어트!”를 선포하며 평생 벗어날 수 없는 다이어트의 굴레에 빠져있지는 않으신가요? 초절식 다이어트, 혹은 닭가슴살, 단호박만 먹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실행하다 얼마 유지하지 못하고 빠졌던 몸무게 이상으로 살이 찌고 빠지기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어떻게 하면 먹는 즐거움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살을 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 채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칼로리의 건강한 다이어트 재료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맛있는 음식들의 대체 식품을 만드는 조리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 맛불리TV!
처음 유튜브 채널의 썸네일을 봤을 땐 맛있는 음식 사진과 ‘두 그릇 먹어도 살 빠지는 식단!’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보고 구독자들을 현혹하는 채널이라고 생각했지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실제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게 되었고 저 또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최애’ 레시피는 일명 ‘지방박살 브리또’입니다. 참치, 양배추, 삶은 계란, 낫또, 피클을 포두부에 김밥처럼 말아주기만 하면 끝! 이 외에도, 두부 티라미수, 곤약 떡볶이 등으로 죄책감 없이 떡볶이나 디저트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감량엔 꾸준한 운동이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실제 유튜버가 운동 없이 21kg를 감량한 레시피라고 하니 속는 셈 치고 한번 따라 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