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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요?
‘어쩌다’ 어른이 되었다고,
‘어쩌면’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은 걸 보면
어른이 된다는 건 완성할 수 없는 어려운 숙제 같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 독립이나 결혼, 자녀의 유무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차라리 쉽겠지요.
모든 것이 빠르게 성장하는 초여름,
나만 빼고 다들 멀찍이 성장해나가는 것처럼 보이나요?
배울 것이 자꾸만 늘어만 가나요?
책임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지나요?
고민이 깊어진다는 건, 당신이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