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잠시나마 웃게 하고 위로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분야와 상관없이, 즐기고 있는 ‘덕질’이 있나요? 무기력해지고, 무감해지기 쉬운 이 시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내 마음의 ‘믿는 구석’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이라는 존재가 그럴 테고요, 반려동물의 귀여운 재롱일 수도 있을 거예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는 순간일 수도, 찜 해놨던 맛집으로 향하는 주말 오후일 수도 있겠습니다. 서점주인이자 작가인 정지혜는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거야>라는 책을 통해 ‘아무 대가 없이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가진 힘’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도 그런 ‘좋아하는 마음’을 부지런히 닦고 가꿔봅시다. 언제고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믿는 구석’이 되어줄 테니까요.